냥이 화장실, 집사의 스마트폰과 만나다

조회수 2018. 6. 15. 17: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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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고양이 화장실?

화장실로 우리 냥이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본의 샤프가 지난 11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고양이 화장실, 펫케어 모니터 'HN-PC001'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판매는 7월 30일이라고 하는군요.

펫케어 모니터는 집사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데요. 소변의 양, 횟수, 체중은 물론, 화장실에 머무른 시간까지 자동으로 측정해서 별도 클라우드 서버에 기록한다고 합니다. 집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죠.

수집된 데이터는 고양이 건강 분석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는데요. 소변의 양이 과도하거 많다거나, 적은 경우, 또는 횟수의 급격한 변화와 체중의 변화가 감지되면 집사에게 알려준다고 합니다. 겉으로 바로 알 수 없는 변화도 확실하게 체크할 수 있어요.

고양이들은 화장실이 놓여진 곳의 온도에도 민감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화장실이 설치된 장소가 너무 추우면 화장실 가는 것을 참을 수도 있다는군요. 펫케어 모니터는 자체 온도 센서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놓은 곳에 온도까지 체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일본의 애완 동물 식품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 집사가 모시는 냥이님의 수는 평균 1.75마리라고 합니다. 간택받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받은 사람은 별로 없는 모양이네요. 


오늘 소개드린 화장실은 최대 3마리가 함께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구별할 수 있는 뱃지를 목걸이 등으로 달아주면 화장실이 알아서 데이터를 나눈다네요.


부지런한 집사라면 체중이나 화장실 이용횟수 쯤이야 직접 체크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람은 언제나 놓치고 실수할 수 있지요. 게다가 신장 질환이라도 생기면 병원비도 만만치 않으니, 하나쯤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에 판매될 계획은 없어보입니다만, 디자인도 그렇고 기능까지 무척 탐나는 제품입니다. 요즘은 직구도 그다지 어렵지않으니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본체 가격은 24,800엔, 한국 원화로 24만 원 수준이고, 매달 300엔(3000원) 정도의 이용요금이 들어갑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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