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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단골 악당들, 시니스터 식스

조회수 2017. 6. 25. 15: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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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옥토퍼스, 벌쳐, 일렉트로..
출처: 마블 코믹스
소니 픽처스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이후에 스파이더맨의 빌런들을 중심으로 하는 스핀오프 <시니스터 식스>를 제작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스파이더맨 영화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모든 프로젝트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니 픽처스가 마블 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새로 시작하면서, 스크린에 등장하지 못한 빌런들이 다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은 유난히도 적이 많은 슈퍼히어로입니다. 그의 활동 지역이 세계 제일의 도시라는 뉴욕이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그의 타고난 운명이 범죄자들을 끌어들이는 팔자인지도 모르죠. 어쨌든 스파이더맨은 아무리 강력한 적수를 상대하더라도 늘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빌런들도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생각은 없었죠.
출처: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던 닥터 옥토퍼스는 다른 빌런들을 선동해서 힘을 합치자고 설득했습니다. 그들은 벌쳐, 샌드맨, 일렉트로, 미스테리오, 크레이븐 더 헌터였습니다.

그러나 팀워크라는 것을 몰랐던 이들은 닥터 옥토퍼스의 지시를 듣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팀워크가 없던 이들은 여섯 명이라는 머릿수에도 불구하고 혼자인 스파이더맨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그 이후로 시니스터 식스는 여러 차례 결성되었다 해산되길 반복했으며, 그때마다 멤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리저드, 카멜레온, 쇼커, 그린 고블린, 베놈, 라이노 등이 시니스터 식스에 몸담았습니다.
팀 이름도 시니스터 세븐, 시니스터 트웰브, 시니스터 식스티 식스, 시니스터 식스틴 등 다양한 버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닥터 옥토퍼스]

영화 <스파이더맨 2>에서 길다란 촉수와 같은 기계 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닥터 옥토퍼스.
천재 과학자인 닥터 옥토퍼스는 먼 거리에서도 위험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 팔을 만들었지만, 사고가 생기면서 기계 팔이 정신과 연결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계 팔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이를 이용해 자신의 뛰어남을 입증하기 위한 범죄들을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많은 슈퍼히어로들을 상대했지만 특히 스파이더맨에게 집착했죠.
출처: 소니 픽처스
스파이더맨을 라이벌로 여긴 닥터 옥토퍼스는 자신의 육체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마침내 스파이더맨의 육체를 차지해버렸습니다.
자신이 더 뛰어난 스파이더맨이라는 믿음 아래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되어 과격한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벌쳐]

이번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메인 빌런이죠. 머리가 좋은 기술자였던 툼즈는 동업자에게 배신당하자 직접 만든 비행 장비로 벌쳐가 되어 복수를 했습니다.

장비 덕에 힘까지 강화된 그는 잔인한 성격으로 범죄를 시작했으나 초보 히어로였던 스파이더맨에게 당하고 맙니다.
시속 150km로 비행할 수 있는 벌쳐의 날개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도 끊어버릴 만큼 날카롭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샌드맨]

<스파이더맨 3>에 등장했던 빌런. 경찰에게 쫓기던 삼류 범죄자가 핵실험 현장으로 도망쳤다가 폭발을 겪은 뒤에 온 몸이 방사능 모래 입자로 변해버렸습니다.

신체를 모래로 바꿀 수 있는 모래 인간이 된 그는 흩어져도 재구성되며 모양과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 개의 독립된 존재로 분리할 수도 있죠. 한때는 잠시나마 정신을 차리고 어벤저스의 예비 멤버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일렉트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나왔던 그 빌런. 전선을 고치다가 번개를 맞은 전기 기술자가 전기를 발사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이 초능력으로 돈을 훔치기 시작했죠.
나중에 능력이 업그레이드되어 완전한 전기인간이 된 후에는 전선을 통해 이동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1분에 1000볼트의 전기를 만들어내고 전기가 떨어지면 충전을 하면 됩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미스테리오]

미스테리오는 초능력은 없지만 그럴듯한 속임수와 정교한 연출로 사람들에게 거짓을 경험하게 만드는 일루셔니스트입니다.

스파이더맨은 미스테리오의 조작 때문에 여러 차례 혼란스러운 순간을 경험해왔죠. 본인이 죽은 것으로 위장하는가 하면 스파이더맨이 사랑하는 이들을 죽은 것처럼 보이게 속이기도 했습니다.
안에서만 밖을 볼 수 있는 특수한 헬멧을 비롯한 여러 특수효과 장치들이 그의 주무기입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크레이븐 더 헌터]

러시아의 귀족 출신인 세르게이는 아프리카에서 사냥 기술을 익히고, 주술사로부터 초인의 힘과 스피드를 얻는 약초를 받았습니다. 어떤 동물도 그에겐 적수가 되지 않자, 새로운 사냥감을 찾아 나섰는데, 그것이 바로 스파이더맨입니다.

그의 자식들도 모두 대를 이은 사냥꾼들이 되었으며, 이복동생 역시 카멜레온이라는 변장의 명수로 집안 모두가 스파이더맨의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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