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너의 질문은.]대선주자, 그들의 음악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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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중요합니다만..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신의 '뮤직 플레이 리스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접 꼽은, 국민에게 추천하는 음악 목록입니다.
심지어 '낮에 듣기 좋은 음악'과 '밤에 듣기 좋은 음악'까지 나눠줄 정도로 조예가 깊은데요.
실제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퇴임 후 우리 기업의 '플레이리스트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만큼 음악과 친한 대통령이라는 것이겠죠.
문재인 후보는 음악과 연관이 깊습니다.
네이버 뮤직에 당당히 아티스트로 등록돼있는 가수거든요.
(장르는 발라드로 분류되어 있네요. 발라더 문재인~)
지난 2015년,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 등과 함께 <One Dream One Korea>를 부른 바 있습니다.
심지어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성악을 전공했는데요.
그렇다면
문 후보의 음악 취향은!
다음은 안희정 후보입니다.
그와 음악 사이의 연관성은...
충남의 엑소라는 점...?
그가 여러 인터뷰에서 애창곡으로 꼽았던 곡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입니다.
그 외에 혁오를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네요.
안희정 후보에게 노래로 '디스'를 당하신 적이 있네요?
(물론 농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이다'처럼 시원한 랩을 좋아할 것 같았는데 이미지와 달리 부드러운 음악을 좋아하시네요.
안철수 후보는 재작년에 열린 '대전내일포럼 신년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미술관 가는 것도 참 좋아하고 그러는 편인데요. 음악은 굉장히 소양이 부족합니다..." (침묵)
솔직함에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심상정 후보도 곡을 발표한 싱어입니다.
2015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캐럴 앨범 제작에 여야 의원들과 함께 참여한 것인데요.
단체곡 외에도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따로 솔로곡을 불렀습니다. (김무성 대표 재등장)
곡 명은 <Together>네요!
심상정 후보가 꼽은 애창곡은? (두구두구)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유승민 후보.
그의 음악취향은 의외로 서정적입니다.
여러 인터뷰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꼭 꼽는 곡이 <거리에서>와 <이등병의 편지>입니다.
보수권 후보 중 젊은 감각을 앞세우고 있는 남경필 후보.
얼마 전엔 홍대 놀이터에서 토크 버스킹을 하다 비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비트박스를 글로 배우셨습니다.
"북치기박치기 북치기박치기 푹칱박칱 푹칱박칱"
남 후보가 좋아하는 음악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입니다.
안희정 후보와 같네요?
그러나 그의 진정한 애창곡은 조용필의 노래입니다.
어떤 후보의 음악 취향과 가장 잘 맞으시나요?
올 여름, 우리는 어떤 대통령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