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밤? 헤어 프라이머가 뭐야?
생소한 헤어 밤과 헤어 프라이머, 화장품에서나 들어볼 법한 이름들이다. 본래 프라이머는 건축, 인테리어 용어로도 널리 쓰인다. 페인트 칠이나 방수 도장에 앞서 사용하는 기초 용재를 뜻한다.
화장할 때 사용하는 프라이머는 모공을 커버하고 피부결을 정돈해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품을 통칭한다. 베이스처럼 헤어 스타일링의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모발의 결을 정돈해주고 제품의 효과와 스타일링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품을 헤어 프라이머라 칭한다.
프라이머를 바르고 바로 헤어 에센스 등의 다른 제품을 추가적으로 사용했을 때 지속력을 높여주는 역할은 하지만 자체적으로 가진 모발 보호, 케어 효과는 없다.
하지만 프라이머라고 하여 모두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스타일링을 지속시켜주는 프라이머가 있는 반면, 에센스의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베이스 역할을 하는 프라이머도 있다.
예를 들면 리빙프루프의 스타일랩 프라임 스타일 익스텐더와 라본느코스메틱의 메르윈 나노 CMC를 비교할 수 있다.
리빙프루프의 스타일랩 프라임 스타일 익스텐더는 스타일링 첫 단계에서 사용하여 스타일링을 2배 더 오래 지속하도록 도와준다. 또 라본느코스메틱 메르윈 나노 CMC는 에센스의 침투를 더 용이하게 하는 용도로 에센스의 효과를 더 끌어올려 준다.
헤어 밤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주로 짜서 쓰는 크림 형태의 헤어 에센스, 액체형의 헤어 오일과 달리 주로 고체(밤 타입)형으로 되어 있다. 역할은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는 밤 타입, 크림 타입, 워터 타입, 오일 타입 등 제품 형태의 차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자, 그럼 다양한 특징을 가진
헤어밤과 프라이머 제품들을 만나보자~
1
JMW
오푼티아 컬 프라이머
보습뿐만 아니라 컬의 고정력을 부여하며 모발을 정돈해준다.
2
리빙프루프
스타일랩 프라임 스타일 익스텐더
스타일링 첫 단계에서 사용하여 스타일링을 2배 더 오래 지속하도록 도와 준다.
3
시세이도프로페셔널
스무딩 프라이머
헤어 스타일링 전, 거칠고 부시시한 모발에 즉각적인 매끄러움을 주는 헤어 프라이머
4
라본느코스메틱
메르윈 나노 CMC
모발의 부드러움과 거친 결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주고 에센스의 침투를 더 쉽게 도와준다.
6
ATS
히팅밤
열에 의한 수분 유출을 막아주는 시어버터 함유로 열 작업에 의한 모발 지금거림 손상을 방지, 부드러움과 윤기를 부여하는 열 보호 히팅밤
7
밀본코리아
제밀프란 멜티 버터밤
핸드크림으로도 사용가능하며, 모이스트 모링가 버터x시어버터의 더블 배합으로 촉촉함이 배가 되고 밤에 바르고 자면 밤새 정돈감 유지해 준다.
8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뉴트리파이어 DD 밤
코코넛 오일과 글리세롤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모발 끝에 부드러운 영양을 공급해주는 가벼운 제형의 헤어 밤 에센스
메이크업을 할 때도 기초를 탄탄히 쌓으면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헤어케어 역시 이런 다양한 제품들로 기초를 탄탄히 쌓는다면 건강하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에디터 문유미
자료제공 라본느코스메틱, 시세이도프로페셔널, JMW, 그리에이트그룹, 로레알프로페셔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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