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퐁vs온풍? 모발 손상을 막는 드라이기 사용법!

조회수 2018. 4. 24.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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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드라이어 코치

헤어제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헤어 드라이어! 사용법에 따라 모발을 건강하게 할 수도 있고, 모발 손상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오늘은 헤어전문잡지 그라피가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드라이기 사용 꿀팁을 공개한다! :)

타월드라이는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출처: pixabay.com

드라이기 사용 전에는 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주는 것이 기본! 타월 드라이로 물기를 제거할 때는 비비는 것보다 모발을 꾹꾹 눌러주거나 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없애는 것이 마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물기를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기를 너무 제거하면 모발이 푸석푸석해지거나 끝부분이 쉽게 갈라질 수 있기 때문. 


타월 드라이 후 헹궈내지 않는 트리트먼트 제품인 레삐 아마존 스토리 리 페어스 EGF 크림 같은 제품을 발라주면 열 손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큐티클 정돈에 도움을 준다. 

2 두피와 모발을 같이 말리나요?

두피와 모발은 달라요~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바로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열에 의해 큐티클 부분이 상한다. 바싹 말리기보다는 두피 부분부터 말려주고 모발의 끝부분은 살짝 촉촉한 상태로 자연 건조해주는 것이 좋다. 모발에 수분감이 적은 상태에서 열을 최대한 적게 가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들어서 바람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해주어야 머릿결 손상도 줄이고 정돈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3 어떤 드라이기가 좋을까?

드라이기 선택의 기준!

바람의 세기는 강하고,  온도는 뜨겁지 않은 드라이기를 쓰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드라이기 구매 시 온풍의 온도를 체크해 구매해보는 것도 좋은데 50~60℃의 온도가 모발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전기가 심하다면 음이온 방출 드라이기를 추천하고, 모발을 짧은 시간 내에 건조해 손상을 줄이는 고출력 제품, 온풍과 냉풍이 조절되는 제품을 추천한다. (레삐 모이스춰 이온 드라이어를 추천)

자연의 힘을 응용한 이온화 시스템 효과와 1500W의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고 부드러운 모발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4 냉풍이냐, 온풍이냐

빠른 시간 내에 모발을 건조하기 위해 모발에 뜨거운 바람을  닿게 해 말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물기가 남아 있는 모발에 뜨거운 바람은 모발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모발의 손상도와 상태, 굵기 등에 따라 열의 세기와 온도를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냉풍과 온풍을 번갈아 70~80%는 온풍으로 말리고, 마무리는 냉풍으로 하면 모발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윤기와 차분함을 줄 수 있다.


뜨거운 바람으로 시작해  찬바람과 번갈아 사용하고 마무리는 찬바람으로 한다. 뜨거운 바람과 찬바람을 번갈아 사용하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모발을 연출할 수 있다. 찬바람으로 마무리해 모발에 남아 있는 잔열을 날려준다면 머릿결이 보다 윤기 있고 탄력 있어진다.

5  드라이와 스타일링을 한 번에?

헤어스타일별 드라이 방법

머리를 말리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모발이 자라나는 반대 방향으로 말려주면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생기고, 머리를 말 리는 시간도 단축된다. 단, 곱슬머리이거나 모발에 컬이 많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뿌리 반대 방향으로 말리면 모발이 부해지기 때문이다. 


볼륨 있는 남자 헤어를 만들어 주려면  옆머리나 차분하게 누르고 싶은 부분은  약한 바람을 이용해서 위에서 아래로 열을 가해주고 손바닥으로 약 3~5초 정도 눌러주면 뜨는 머리를 다운시킬 수 있다. 드라이 후에는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왁스를 선정하여 스타일링 해준 후 레삐 아마존 스토리 하드 스프레이를 이용해 가벼운 마무리감과 세팅력을 높여준다. (추천제품 레삐 아마존 스토리 왁스 스타일링)

웨이브가 없는 모발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바람을 쐬어주며 건조한다. 이때 모발이 찰랑거리게 할 수 있도록 사용감이 가벼운 제품이 적합하다. 


곱슬로 부스스한 모발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바람을 쐬어주며 건조한다. 이때 모발에 습도를 조절해 곱슬기를 잡아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은데 너무 가벼운 제품보다는 무게감 있는 제품의 사용이 적합하다(추천 제품은 로레알 리스 언리미티드 스무딩 크림).

웨이브가 있는 모발은 두피 위주로 먼저 건조한 뒤 컬이 있는 부분은 손으로 꼬아주며 말리거나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주물러주며 말려준다. 드라이어 사용 전에 컬링 크림을 사용하면 건주 호웨도 탄력 있고 건강한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요즘은 히피 스타일처럼 컬감이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추세인데 찬바람과 더운 바람을 번갈아 자연스럽게 주물러주며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는 컬을 잡아줄 수 있는 아모스 컬링에센스를 추천한다. 쇼트 스타일은 톱과 백 부분에 볼륨을 줄 수 있도록 뒤에서 앞으로 바람을 쐬어주며 건조한다. 두상 모양에 따라 곡선으로 모발을 말려 볼륨이 살 수 있도록 무겁지 않은 소프트한 고정력이 있는 제품이 적합하다. 

6 롤브러시와 드라이기로 컬 만드는 법?

머리가 짧을수록 볼륨을 살리기가 쉽다. 자칫하다가는 삼각김밥 형태의 머리가 될 수도 있으니 롤 사이즈는 너무 작지 않은 것이 좋다. 드라이는 모발의 끝 부분에만 가볍게 롤을 한 바퀴 정도만 말아주면 되는데, 아랫부분에만 볼륨이 만들어지면 이상하니 반드시 가르마의 뿌리 볼륨도 살려준다. 


긴 머리인 경우 집에서 혼자 웨이브 드라이를 하다가 망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웨이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데기가 편할 수도 있지만, 고온의 가정용 고데기를 계속 사용하면 머릿결이 엉망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래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연출하기에는
 드라이기와 롤브러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때 롤의 크기는 크지 않은 것이 좋다. 

모발 끝부분이 잘 정돈된 상태로 롤이 말려야 엉킴 현상이 생기지 않으니 먼저 빗질로 머리를 차분하게 정리해주고, 컬을 만들기 위해 롤이 최소한 두 바퀴 반 정도 감길 수 있는지 확인한다. 롤을 말아줄 때는 긴 머리의 아랫부분부터 감아서 열을 주고, 풀 때는 롤에 말려 있는 모발을 한 바퀴씩 돌려서 풀며 이때마다 드라이기의 열을 다시 한번 롤 쪽으로 골고루 준다. 이때 포인트는 열로 고정하고 열을 식힘으로써 형태가 고정된다는 점이다.

7 손으로 뿌리볼륨 만들려면?

롤 브러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손에 익숙하지 않다면 손만을  이용해서도 뿌리 볼륨을 살릴 수 있다. 가르마 부분의 뿌리를 가르마 반대 방향으로 들어서 뜨거운 바람을 순식간에 주고 열을 식히면 되는데, 손으로 모발을 적당량 그러쥐듯이 잡아서 2~3번 반복해준다. 손으로도 어려우면 그루프를 활용한다. 이때 핵심은 뿌리 부분에 뜨거운 바람을 순식간에 줬다가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다.


롱 헤어, 미디엄 헤어, 쇼트 헤어 모두 정수리에 볼륨이 있어야 달걀형의 생기 있는 스타일로 연출된다. 정수리 가르마 부분을 가볍게 밀어 열을 가해준 뒤 5초 정도만 식혀주면 자연스러운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



즐겨 쓰는 제품은 마키사키오일과 스파시스 클리닉 파운데이션이다. 마키사키오일은 매장에서 고객들이 키핑과 홈케어로 좋아하는 제품으로 무거운 질감과는 달리 부드럽고 가볍게 오랜 시간 촉촉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파시스 클리닉 파운데이션은 CF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제품으로 헹구지 않는 트리트먼트로 사용하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각종 아미노산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기름진 무거움이 아닌 건강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 시술을 많이 하는 고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8 에센스는 언제 사용하는 게 좋을까?

드라이를 하기 전후, 매직기, 아이론 사용 전에도 모발에 에센스를 발라주면 보호막을 생성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드라이 사용 후에 한 번 더 바르면 윤기나는 머릿결을 만들수 있다. 추천 제품은 모로칸 오일 세라믹 브러시와 밀본 에르주다 에센스이다. 

(좌) 모로칸오일 세라믹 브러시
(우) 밀본 에르주다 에센스

에르주다 에센스는 모발 보수 성분이 배합되어 있어 콜텍스 안의 단백질 밀도를 높여 모발을 탄력 있고 생동감 있게 정돈한다. 모로칸오일 세라믹 브러시는 이온과 세라믹이라는 고품질 소재와 최첨단 설계를 적용해 쉬운 드라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브러시의 빗살에서는 수분을 밀어내는 이온이 방출되어 모발을 빨리 건조시켜 주고 컨디셔너와 같은 역할을 하여 모발을 건강하고 윤기나게 한다. 브러시의 몸체는 세라믹으로 되어 있어 메탈 소재처럼 열이 급격히 오르내리지 않아 모발에 지속적으로 고른 열을 전달한다. 

9 머리 빨리 말리는 법?
출처: pixabay.com

모발을 빠르게 말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엉킴이 없어야 한다. 샴푸 전 가볍게 골고루 브러 싱해 엉킨 모발과 탈락된 모발을 제거한다. 모발이 엉킨 상태에서 물에 닿는 것은  모발을 부스스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샴푸 후 물기가 없는 새 수건을 사용해야 수분이 잘 흡수되어 드라이시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두피와 앞 머리부터 말려주고 냉풍과 온풍을 번갈아가면서 건조해주면 열기와 수분이 함께 날아 가기 때문에 더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에디터 최은혜

사진 사재성

도움말 주신 분들 준앤안티 명동점 연서 실장, 에코쟈뎅 공덕점 희목 실장, 구레이쓰이온 김해인 강사, 보그(VOG)헤어 보라매역점 지아 본부장

온라인 에디터 이미나


헤어전문잡지 월간 그라피

(정기구독문의 02-5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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