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시간 사용법

조회수 2018. 5. 17. 19: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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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활용팁 5


7시간 수면 지키기

: 잠을 줄여서는 안된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시간을 확보하려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잠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수면 시간을 하찮게 여기고 무리하면 그에 대한 ‘비용 청구서’가 반드시 돌아오게 돼있다. 뇌의 작용이 저하되어 회사일은 물론 간단한 집안일에서 조차 능률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같은 일을 몇 번씩 하게 되는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



헛된 시간 리스트

: 기준을 정하라

줄여야 할 것은 수면이나 식사 등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아니라 헛되이 보내고 있는 시간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 전까지 하루 동안 자신의 행동을 명확하게 리스트로 작성해보자.


식사, 육아, 출퇴근, 집안일, 회사일, 텔레비전 시청 등 우린 하루 동안 다양한 행동을 한다. 이렇게 행동을 눈에 보이게 리스트로 작성해두면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멍하니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보는 시간 등 큰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을 다 합하면 2시간 정도는 될 것이다.

여기서 불필요한 시간을 무조건 줄이라는 것이 아니다. '텔레비전 1시간 30분 보기'를 정해두고는 보던 프로그램을 뚝 끊고 바로 독서에 집중할 수 있겠는가. 어른의 공부에서는 그렇게 융통성이 없을 필요는 없다. 일단 다 보고 내일 시청 시간을 줄이면 되니까.

중요한 것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공부 스케쥴을 다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율성을 우선순위로
: 공부는 시간이 아닌 양이다

공부는 얼마나 오래 했느냐보다는 얼마만큼의 양을 해냈느냐가 중요하다.
일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공부도 단위 시간당 효율을 높여야 한다. 그로 인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그 시간을 사용하여 공부의 양을 더 늘리거나 사적인 생활을 충실히 해도 좋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의 양을 해냈는가’이지,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였는가’가 아니라는 점 기억하기 바란다.



매일의 루틴 파악

: 소요 시간을 계산한다

일상의 모든 행동에 소요 시간을 의식해보자.

무엇이든 소요 시간을 의식하는 것이 시간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첫걸음이다. 앞서 소개한 ‘헛된 시간 리스트’와도 이어지는데, 우선 일상 행동과 관련한 소요 시간부터 적어보면 좋다. 


점심 먹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들이는가, 샤워에 몇 분이 걸리는가, 화장에는 몇 분이 걸리는가 등 세세한 것까지 파악해보자. 회사에서의 일도 마찬가지다. 보고서를 쓰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가, 메일 체크에는 어느 정도 걸리는가를 파악해둔다. 거꾸로 단위 시간당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 5분이면 메일 체크가 가능하다
- 10분이면 경비 정산을 할 수 있다.
- 2시간이면 보고서를 쓸 수 있다.

이렇게 파악해두면 시간 사용법이 현격히 능숙해진다. 빈 시간을 만들기 쉬우므로 그 시간을 능숙하게 메울 수 있게 된다. 이것을 그대로 공부에 응용해보자.

- 30분이면 입문서를 50페이지 읽을 수 있다.
- 1시간이면 2,000자 정도의 글을 써서 블로그에 업데이트할 수 있다.


목표 설정의 중요성

: 1개월 단위로 일정을 짠다

일단은 목표를 설정해두는 것이 첫째다.

공부 계획은 최소 1개월 단위로 세운다. 물론 3개월, 6개월, 1년, 3년 단위로 목표를 설정해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1개월 단위로 계획을 짜야 중간에 생기는 변수에 따라 일정 조정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공부할 수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으니 공부하는 날을 미리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휴일의 경우, 아예 하루를 통으로 특정 공부를 하는 날로 비워두면 좋다.

- 첫 번째 토요일은 전문서를 읽는 날로 정한다.
- 세 번째 일요일은 현장 체험에 나가는 날로 정한다.

위와 같은 식으로 추가적인 일이나 놀이 등의 다른 일정을 넣지 않는 것이다. 일정을 조금 빡빡하게 짜두면 의외로 실행하려는 마음이 생겨 일정대로 꽤 잘 움직이게 된다.

단, 공부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을 설정하지 말고 공부할 양을 설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거듭 강조하지만 공부는 시간이 아닌 양을 의식해야 한다.

- 책을 30페이지 읽는다.
- 리포트를 5페이지 쓴다.

이처럼 양을 근거로 목표를 세운다. 예정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면 무리해서 계속 공부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속도로 배우는 어른의 공부

틈틈이 혼자만의 시간에 시작하기 좋은 독학의 기술

『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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