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테크모게임즈 '데드 오어 얼라이브 6' 공개

조회수 2018. 6. 11.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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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어필은 버렸다!

작년 12월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시리즈의 종료를 공식 발표했던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한국 시간으로 9일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신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 6'를 깜짝 발표했습니다. 전작으로부터 약 6년 만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에요.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스트모핑으로 대표되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특징인 '섹스어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트레일러 영상만 봐도 여성 캐릭터들의 복장이 얌전해졌고, 섹스어필보다는 남성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피가 튀고, 상처가 나는 치열한 사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죽거나 살거나'라는 게임 이름처럼 말이죠.


     

실제로 이후 일본 패미통과의 인터뷰에서 신보리 요헤이 게임 프로듀서 겸 디렉터는 "이번 작품의 테마는 과격함, 거침(Tough)을 추구하는 격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금기시 했던 여성 캐릭터의 얼굴에 상처가 나는 표현을 넣었다거나 초필살기 게이지 같은 걸 넣지 않는다는 금기도 '브레이크 게이지'라는 걸 넣어서 깼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또, 시각적으로는 '멋짐'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먼저, 캐릭터의 질감을 표현했던 '야와라카 엔진' 대신 다른 렌더링 엔진을 사용해 전작보다 더 나은 물리적 라이팅과 보다 리얼한 캐릭터, 배경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캐릭터들의 복장 역시 '멋짐'에 초점을 맞췄지요. 하늘하늘한 쿠노이치 복장에서 전신을 덮는 검은 닌자슈트를 입은 카스미만 봐도 그 변화를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한 것은 미국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 샤프하고 멋있어진 미국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를 보고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캐릭터 표현 방법도 좀 더 다양하게 가져가려고 했다고 해요.


    

이외에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모드, 태그 배틀이 나오지 않는다, 시리즈 초기에는 콜라보캐릭터를 넣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도 공개됐지요. 또, 현재 개발 진척도는 약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이런 데드 오어 얼라이브 6의 변화에 대해 유저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가 섹스어필이 아니면 뭐가 남느냐"라며 비판하는 유저도 있고, "이제 데드 오어 얼라이브도 야한 게임이 아니라 엄연한 격투게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반기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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