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오리진 2, 26일 CBT 진행한다." 웹젠 2018 미디어데이 개최

조회수 2018. 4. 16.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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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오리진의 후속작 '뮤 오리진2' 및 글로벌 라인업 4종 발표

웹젠은 4월 16일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 '2018 웹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웹젠은 뮤 오리진의 후속작 '뮤 오리진2'과 2018년 글로벌 라인업 4종, 그리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웹젠 김태영 대표는 "뮤 오리진은 웹젠에게 많은 것을 해줬다. 뮤 IP 가치를 재고해 많은 파트너와 라이선싱 계약을 할 수 잇게 했고, 게임 사업 진행에 필요한 인력, 인프라, 투자 계기를 마련했다. 그런 여러 의미를 가진 뮤 오리진의 후속작, '뮤 오리진2'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또, 웹젠은 해외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데, 이를 위해 준비한 타이틀 4종도 소개하려고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웹젠 김태영 대표

- SNG부터 스포츠까지, 캐주얼한 2018년 글로벌 라인업

먼저, 2018년 글로벌 라인업이 간단히 소개됐다. 큐브 타운, 퍼스트 히어로, 샷 온라인 골프 월드 챔피언십, 풀 타임의 네 가지로, 그동안의 웹젠 게임과 달리 서구권 선호도가 높은 캐주얼, SNG, 스포츠 게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름 게임즈가 개발한 '큐브 타운'은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폐허가 된 마을의 성주가 돼 생산, 제조, 탐험 등을 통해 주민들과 마을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다. 전사, 마법사는 물론, 농부, 제빵사 등 100가지가 넘는 직업의 캐릭터가 주민으로 등장하며, 아기자기한 건물과 다채로운 장식물이 특징이다. 현재 북미 시장 중심으로 CBT를 진행 중이며, 2018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맥스온소프트와 준비 중인 '퍼스트 히어로'는 영지와 영웅을 육성하고 상대의 영지를 침탈하거나 상대의 침탈을 막아내는 전략 SNG다. 전세계 유저가 하나의 서버에서 실시간 채팅을 하며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3월 일부 국가에 소프트 런칭을 시작했으며, 웹젠은 여기서 얻은 피드백으로 게임을 개선한 뒤 2018년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샷 온라인 골프 월드 챔피언십'은 PC 온라인 게임 샷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이다. '풀 타임'은 3D 기반의 모바일 포켓볼 게임으로, 기존 2D 당구, 포켓볼 게임이 구현하지 못했던 점프샷, 커브샷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브 타운, 퍼스트 히어로, 샷 온라인 골프 월드 챔피언십, 풀 타임은 모두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웹젠은 킹넷, 천마시공과 함께 HTML5 기반의 뮤 IP 기반 게임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웹젠 재팬을 통헤 뮤 레전드의 올해 상반기 일본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MMORPG 2.0' 뮤 오리진 2

이어 웹젠 서정호 팀장의 '뮤 오리진 2' 소개가 진행됐다. 서정호 팀장은 "뮤 오리진은 많은 기록을 남겼지만, 모바일 MMORPG의 기준을 세웠다는 것이 가장 큰 족적이라 생각한다."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 웹젠 서정호 팀장

뮤 오리진 2는 MMORPG 2.0을 표방한다. 서정호 팀장은 "그래픽, 연출이 뛰어난 그런 게임이 아니라, 뮤 오리진을 통해 오랫동안 축적된 사용자 경험을 재해석해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를 진화시키고, 사용자들이 바라는 새로운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 MMORPG 2.0이라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길드 콘텐츠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날개 시스템'을 시작으로 보석, 아티팩트, 앰블럼, 진화, 강화, 장비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다른 모바일 MMORPG와 차별화되는 특징으로는 안드로이드 OS와 iOS 유저가 함께 만나는 크로스 월드 '어비스'다. 통합 월드인 '어비스'에서는 타 서버 사용자와 만나 파티 사냥이 가능하다. 특별한 유니크 아이템이나 보스 점령전, 몬스터 등 어비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서정호 팀장은 "다수의 모바일 MMORPG가 서버 통합 콘텐츠를 표방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일회성 콘텐츠다. 우린 어비스를 더 발전시켜 더 많은 필드와 던전 시스템을 만들어 사용자에게 즐거운 협력과 경쟁 관계를 만들어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뮤 오리진 2는 4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26일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웹젠 천삼 실장, 서정호 팀장

- 최근 확률형 아이템 이슈가 불거졌다. 뮤 오리진 2 역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관련해 준비 중인 게 있는가?

천삼: 확률은 게임에서 무작위성, 자율성을 부여하는 요소 중 하나다. 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과한지를 따지는 밸런싱 문제라 생각한다. 뮤 오리진 2에도 확률 콘텐츠가 있다. 뮤 오리진에서의 사용자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사용자들은 다양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에 불만을 갖기 보다는, 과하게 낮은 확률로 인한 반감이 많았다고 본다. 뮤 오리진 2는 그런 부분에 있어 다른 게임과 비교해 더 좋은 확률, 좋은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준비 중이다.


    

- 정통 MMORPG 표방하는데, 거래소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서정호: 연령 제한 때문에 순차적으로 오픈하려고 한다. 계획이 잡히면 별도의 채널을 통해 안내하겠다.


    

- MMORPG 2.0을 표방하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서정호: 국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중에서 후속편이 나온 건 우리가 처음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파티 사냥이라거나 새로운 던전, 시스템이 추가된다거나 하는 등 세세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게임을 해봐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크로스 월드 '어비스'도 다른 서버의 사용자가 만나 함께 즐기는 필드 같은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천삼: 뮤 오리진을 사랑해 준 많은 이들은 뮤 오리진 2에 대해 어떤 것이 다른지, 어떤 것이 새로운 지에 대한 기대가 많을 것이라 본다. 2.0은 우리가 그들에게 보다 큰 세상, 보다 많은 콘텐츠를 선사하고 싶다는 의미에 붙인 것도 있다.
    

- 전작과 달리 뮤 오리진 2는 시장에서 많은 모바일 MMORPG와 싸워야 한다. 그래픽, 시스템 등을 보면 대부분의 모바일 MMORPG와 다르지 않은데, 어떤 차별점을 내세우려 하는가?

서정호: 처음 기획할 때부터 계속 고민했다. 결국 본질은 우리가 가진 사용자 경험이다. 우리는 전작을 서비스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를 베이스로 재해석해 뮤 오리진 2를 개발했다. 직접 해보면 성장이 멈출 때까지 계속 플레이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천삼: 그동안 웹젠이 글로벌 서비스를 안했던 것은 아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한국에서야 웹젠, 뮤가 유명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이에게 웹젠의 이름, 웹젠의 게임을 알리지 않으면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글로벌 사용자풀 확보에 집중했다. 라인업을 보면 알겠지만, 그동안의 웹젠 주력이었던 코어 RPG가 아니라, 캐주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한다.

서정호: 서구권은 캐주얼, SNG를 선호한다. 사용자풀 확대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 모바일 게임은 후속작이 나오면 전작은 시들해지는 현상이 있다. 뮤 오리진 2 출시 이후에도 뮤 오리진을 계속 서비스할 것이라면 어떻게 운영하려 하는가?

서정호: 모바일 MMORPG를 1편, 2편을 같이 서비스하는 건 우리가 처음이다. 다른 게임회사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할지 굉장히 궁금해할 것이다. 우리는 1편을 소홀히 할 생각이 없다. 두 게임 모두 사용자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 목표로 하는 매출 순위는?

서정호: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서 최고가 되고 싶다.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 뮤 오리진이 2015년 출시된 이후로 웹젠 실적이 떨어지고 있다. 뮤 오리진 2가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천삼: 뮤 오리진 이후 웹젠에는 괄목할만한 대작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실적과 매출이 줄어든 부분은 분명히 있다. 반면, 줄었던 만큼 다시 실적에 있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해왔다. 그런 만큼, 시장에서 좋은 성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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