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딜힐 역할 분담이 핵심", 테라M 기자간담회 개최

조회수 2017. 9. 8. 14: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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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12시부터 사전 예약 .. 11월 구글, 애플 양대 마켓 정식 출시

넷마블게임즈는 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 '테라M'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콘텐츠 소개와 향후 퍼블리싱 전략을 발표했다.


 

테라M은 블루홀의 자회사 블루홀스콜에서 PC MMORPG 테라의 IP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엘린'으로 대표되는 캐릭터성, 논타겟팅 액션 등 원작의 게임성과 감성을 모바일로 고스란히 옮겨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 앞서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부사장은 "넷마블게임즈는 대중화와 혁신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유저들에게 수많은 RPG를 선보여왔다. 이번 테라M도 그런 연장선상에 잇다. MMORPG에서의 새로운 체험을 유저들에게 선사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이어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는 "테라 IP로 모바일 MMORPG를 만든 지 2년이 지났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마침내 좋은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까지 치열하게 준비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 모쪼록 많은 분이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
클래스 별 명확한 역할 구분이 가장 큰 특징

먼저, 블루홀스콜 고웅철 개발총괄의 게임 소개가 진행됐다.


 

테라M은 원작으로부터 1천년 전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로, 액션과 파티플레이에 집중해 모바일 MMORPG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 블루홀스콜 고웅철 개발총괄

고웅철 개발총괄은 IP 오리지널리티, 명확한 역할 구분, 풀3D 시점, 액션과 타격감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게임을 소개했다.


 

특히나 강조한 것은 '명확한 역할 구분'이다. 테라M은 6개의 클래스가 각자 탱커, 딜러, 힐러의 역할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게임에 '물약'을 없애 탱커와 힐러의 존재감을 확실시하고 파티 플레이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또, 이러한 클래스는 언제든 자유롭게 교체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상황 별로 알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고웅철 개발총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선보일 테라M의 수많은 콘텐츠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출시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며 발표를 마쳤다.

 

성장과 경쟁, 그 다음을 보여주는 모바일 MMORPG를 지향
▶ 넷마블게임즈 차정현 사업본부장

이어 넷마블게임즈 차정현 사업본부장의 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차정현 사업본부장은 "PC MMORPG는 레벨업, 파밍 중심의 1세대에서 콘텐츠 경쟁과 PK의 2세대, 그리고 액션, 자유도, 스토리가 있는 3세대로 진화해왔다."면서, "모바일 MMORPG는 그동안 성장과 경쟁이 주요 키워드였다. 이제 역할 분담과 액션, 자유도를 보여주는 게임이 바로 '테라M'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파티, 액션이 중시된 테라의 본질적인 재미에 넷마블게임즈의 장점이자 노하우인 '대중성'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테라M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며 발표를 마쳤다.

 

테라M은 9월 8일 12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오는 11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런칭될 예정이다. 그리고 2018년부터 유럽, 북미, 중국, 일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주요 권역별로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넷마블게임즈 차정현 사업본부장,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블루홀스콜 고웅철 개발총괄, 박진석 대표, 이혜환 기획팀장

하반기 다양한 MMORPG가 출시될 예정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내부 매출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는가?

백영훈: 매출 목표는 당연히 1등이다. 얼마가 될지 특정하진 못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또, 반짝하고 마는 게 아니라, 지속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사전예약 서버를 보니까 10개를 준비했더라. 레볼루션때는 100개까지 준비했는데, 왜 10개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백영훈: 테라M은 서버를 월드 개념으로 준비 중이다. 한 개 월드 당 리니지2 레볼루션에 비해 7~10배 정도 높은 동접을 생각하고 있다. 월드 튜닝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를 특정하진 못하지만, 1개 월드 당 대략 수만 동접을 처리할 수준이며 10개 월드라면 수십만 동접을 처리할 수 있다고 이해해달라.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MMORPG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말하고 이뤘다. 테라M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

백영훈: 그동안 명확한 역할 구분에 대한 니즈가 있어왔다고 본다. 테라M은 모두가 딜러인 기존의 모바일 MMORPG가 아니라, 탱커, 딜러, 힐러의 역할 구분이 명확한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공격에만 치우친 MMORPG가 식상하다면, 테라M에서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


 

글로벌 권역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곳은 어디인가?

백영훈: 개발사와 어느 지역에 먼저 진출할 지 협의 중이다. 분명한 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아시아 서비스를 통해 해당 권역 유저의 성향을 파악했다는 것이다. 또, 테라가 기존에 인기 있던 지역도 있는 만큼, 권역 별로 차별화해서 나가려고 한다.


 

콘텐츠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자세히 이야기해달라. 

고웅철: 테라M의 핵심 키워드는 파티플레이다. 유저들은 3~5명이 모여 파티를 꾸릴 수 있고, 파티와 함께 레이드나 PVP를 즐길 수 있다. 파티원끼리의 팀웍이 중요한 콘텐츠가 많다.

업데이트는 출시 후 6개월 이상의 콘텐츠가 계획돼있다. 빠른 시일 내에 공성전 같은 길드 단위 콘텐츠부터, 신규 엘린 캐릭터를 공개하려고 한다.

또, 시즌제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개발 초기부터 시즌제 업데이트 구조를 잡아서 만들어왔다. 시즌2에서는 시즌1 엔딩 이후의 이야기, 숨겨졌던 영웅의 이야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테라M의 타깃 유저층은?

백영훈: 넷마블이 가장 잘하는 건 대중화라고 생각한다. 20대에서 40대 사이의 남성 유저가 코어 타깃이 되겠지만, 테라를 기억하는 여성 유저를 비롯해 RPG를 즐기는 전체 유저층을 우리 타깃이라고 생각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시장 잠식이 일어날 것 같은데,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은?

백영훈: 어느 게임이든 대작이 런칭하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테라M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다른 역할 중심의 콘텐츠, 실시간 콘텐츠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MMORPG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부 잠식은 있겠지만, 엄청난 대미지가 있을 것이라 보진 않는다.


국내에서는 뽑기 같은 기존 BM에 대한 유저 반감이 크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백영훈: 무과금 플레이도 가능하게 준비하고 있다. 거래소도 게임 내 재화로 거래가 가능하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플레이한다면, 무과금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본다.


탱커, 딜러, 힐러 개념은 신선하다. 혹시 레이드, 던전 들어갈 때 딜러만 다 들어가는 것도 가능한 건지, 아니면 역할 제약이 있는지 궁금하다.

고웅철: 게임을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달라진다. 개발팀 내에서도 탱커, 딜러, 힐러의 정석적인 조합을 따라가기도 하고, 힐러만 데리고 가기도 하는 등 다양한 공략을 볼 수 있었다.


공개된 클래스 보니까 탱커 하나, 힐러 하나, 딜러가 셋이더라. 클래스 불균형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설정한 이유가 있는가?

고웅철: 영웅 6종은 언제든지 바꿔서 즐길 수 있다. 우편을 통해 기존에 키웠던 캐릭터에서 새로 키울 캐릭터에게 보상 상자를 보내 보다 쉽게 성장시킬 수도 있다. 우리가 예상하기에는 유저들이 대부분 6개의 캐릭터를 키울 것이며, 상황에 맞는 클래스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테라M의 오픈 스펙은?

고웅철: 충분히 준비했다. 개발은 완료됐지만 유저 성장 속도에 따라 오픈할 콘텐츠도 많이 준비했다. 이후로도 시즌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영웅, 메인퀘스트, 서브퀘스트, 콘텐츠, 던전, 장비 세트 등 게임을 확장해나갈 것이다.


요즘 게임 등급 기준이 애매하다. 리니지2 레볼루션도 등급이 바뀌면서 고생이 많았는데, 테라M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백영훈: 리니지2 레볼루션은 거래소 이슈가 가장 컸다. 우리는 그러한 이슈를 알고 있는 만큼,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지 않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2세 이용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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