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FI로 방과 거실에서 사용하는 오디오의 품질은 다르다

조회수 2018. 5. 16.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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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엄청 매운맛이 일품이다.

B는 엄청 단맛이 일품이다.

C는 엄청 짠맛이 일품이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A, B, C 다 평가가 좋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리뷰어들은 맨날 좋다고만 한다는 푸념이 나오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A, B, C 모두 평가가 좋으니 뭘 선택해도 좋을 거라는 이야기도 한다.


결국은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B를 샀다가 엄청 실망하는 일이 태연하게 일어난다.


스피커나 오디오를 작은 방에서 사용하는지 거실 같은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도 이런 일이 아주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글을 여러 차례 쓴 것 같은데, 그래도 잘 이해가 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막연히 남이 추천하는 제품을 믿고 구입하거나 혹은 게시판에 좋다는 제품을 크게 따지지 않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3평 미만의 컴퓨터 방에서 오디오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본 필자도 그랬다.

여기에 한가지 조건을 더 첨가해 보자.


3평 미만의 컴퓨터방이라는 조건에 책상 위에 스피커를 올려놓고 오디오를 이용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런 경우는 조건이 좀 더 복잡해진다.


3평 미만의 밀폐된 방은 사실 5.25inch 우퍼 유닛도 제대로 구동시키기에 여유로운 공간이 아니다.

종종 우리는 텐션이라는 표현을 쓴다. 텐션을 엄청 먹이면 그나마 좀 괜찮은 음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텐션을 엄청 먹인다는 것은 힘과 탄력을 강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답답한 음을 내는 오디오에 힘과 탄력을 더하면, 스피드와 음의 이탈력이 향상된다. 그래서 음의 선명도와 명료도 등이 향상이 된다.

꼭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은 아니지만, 오디오에 원칙이 없다고 이렇게 매칭해서 좁은 방에서 명징한 음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사용하려면 앰프가 힘이 매우 좋아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음을 만든다고 해서 그 음이 무조건 좋은 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모닉스와 배음은 줄어드는 매칭이 된다. 과도하게 음을 타이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시 해석을 하자면, 좁은 방에서 텐션을 엄청 먹인다는 것은 스피커를 타이트하게 조여서 배음을 죽이는 것이다. 풍성한 중저음을 가능한 조여서 단단하게 만들고 넓고 그윽하게 펼쳐지는 중고음도 가능한 타이트하고 명징하게 조이는 것이다. 그래서 공간을 울리는 음을 줄이면 배음이 줄어들게 되고 풍성함이 줄어들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볼륨을 약간 더 올리면 지저분한 음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볼륨의 영향으로 좀 더 선명하고 명징하고 단단한 음이 되는 것이다.

좁은 방에서는 풍성한 것이 장점이 아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매칭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유독 국내의 좁은 방에서 PC용으로 오디오를 사용하는 경우와,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의견 일치가 되지 않고, 일반적인 거실에서 좋다는 오디오가 컴퓨터방에서 오디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서로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방에서 인기가 좋은 스피커.. 엘락 300시리즈가 PC유저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


모든 오디오는 절대적으로 무조건 좋은 것은 없다. 항상 좋다는 말만 한다고 욕을 먹는 오디오 칼럼리스트도 절대로 무조건 좋다고 말하는 경우는 없다.


엘락 스피커가 최근 들어서 모두 리본 트위터를 빼고 동축 유닛으로 바뀌고 있는데, 넓은 공간에서의 자연스러운 음의 연결감과 밸런스를 확보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하다. 좀 더 넓은 공간에서의 스피커를 활용하는 시장, 혹은 좀 더 연배가 있는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변화이기도 하다.

엄밀하게는 연배가 있는 유저들은 과거의 엘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PC유저들에게는 평가가 좋은 이유는 뭘까?


특히 300시리즈는 불필요한 저음의 울림이 없다. 소위 통울림을 전혀 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울림도 없지만 그렇다고 불필요한 울림도 추구하지 않는 성향인 것이다.


리본 트위터는 다행히도 일반적인 돔 트위터보다는 재생 정보가 많고 확산각이 좋다. 그리고 동일한 매칭 조건에서 좀 더 풍부한 하모닉스와 투명도를 보장해 준다.


스피커의 크기나 부피는 작은 대신에 중음이 워낙에 매력적으로 재생하지만 불필요한 저음은 재생을 하지는 않아서 좁은 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가장 고급에 속하는 미니 스피커인 셈이다.


본 필자가 작성해 놓은 공간 크기 대비 사용하기 적합한 스피커 추천에서도 보면, 3평 미만에서는 5.25인치 우퍼가 탑재된 스피커도 투명도 확보가 어렵다고 되어있다. 일반적인 리뷰 평가에서는 엄청나게 투명한 음을 재생한다는 KEF LS50도 자신의 방에서는 별로 투명한 음을 내지 않는 것이다. 왜 그럴까? 리뷰어가 거짓말쟁이일까?


그게 바로 공간과 매칭의 영향인 것이다.


공간 대비 사용하기 적합한 스피커 추천에 보면 3평 미만은 오히려 4인치정도의 우퍼 유닛을 탑재한 스피커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엘락 310이나 312같은 경우도 영락없이 4인치 정도 수준의 우퍼 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스피커의 전면 배플이 넓으면 넓을수록 중저음의 방사각이나 풍부함이나 밀도감도 더 좋게 나오게 되는데, 엘락 스피커의 경우는 전면 배플은 넓지 않지만 뒤로 깊이가 깊어서 저음을 부스팅하는 스타일이다. 일반적으로 전면 배플이 넓은 형태의 스피커들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잔잔하고 밀도감 있는 중저음을 근사하게 내주지만, 슬림하면서 뒤로 깊이가 길쭉한 스피커들은 어느정도 앰프의 텐션이 가미가 되어줘야 낮은 주파수의 중저음을 재생한다.


이런 이유들이 대부분 좁은 방에서의 오디오를 하는데 영향이 작용하는 것이다.

단정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이유로 중저음이 계획보다 덜 나오는 것이 오히려 좁은 방에서 오디오를 하는데 더 유리하게 작용을 하고, 상대적으로 중고음이 더 투명하고 입체적으로 들릴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인클로져가 Full 알루미늄이라 전체 음조를 진득하게 하거나 약간 지저분하게 할 수 있는 통울림이 없다는 요인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지극히 이런 컨셉트로 좁은 공간에서 오디오를 하는 유저들이라면,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ELAC의 Uni-Fi 시리즈의 음은 그다지 좋게 평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반대로 Uni-Fi는 현직 오디오 평론가나 오디오를 그래도 좀 더 많이 해본 유저들은 대단히 높게 평가한 스피커다.


좁은 방에서는 풍성한 저음보다는 스피드와 텐션이 통제되면서 단단한 저음

과거에 유독 NHT 스피커가 좁은 방에서 사용하기에 좋았다. 예를 들자면, Abolute Zero 라던지 Classic Two 같은 모델.. 그 특징이 무엇이었을까? 이 두 스피커는 밀폐형이다. 이렇게 작으면서 밀폐형인 스피커는 흔치 않다. 독특한 스피커를 좋아하는 본 필자는 이 스피커들을 적극 추천을 하고 칭찬을 했었다.


이 스피커를 거실에서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힘이 좋은 앰프가 필요하지만, 좁은 방에서는 밀폐형이라 적당히 통제된 중저음과 그다지 많지 않은 양의 중저음, 밀폐형이기 때문에 늘어지는 저음이 안 나오는 특성이 오히려 좁은 방에 딱 맞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 NHT 스피커들은 트위터의 재생력이 워낙 명징하고 정교하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포커싱과 이미징이 명확하게 잡히는 특성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잘 맞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엘락 300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 때문에 좁은 컴퓨터방에서는 올라운드적으로 좋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제품들이 맥을 못 추는 경우들도 적지 않다.


좁은 공간에서는 가장 밸런스적으로 우수하다는 B&W도 심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모니터오디오 Silver 시리즈의 경우도 전대역이 탄탄하게 재생되는 전형적인 올라운드형 스피커지만 전대역이 탄탄하다는 것이 좁은 컴퓨터방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중저음이 과도하게 무겁게 재생이 되어 버리고 그 무거움이 중고음의 산뜻함이나 투명함을 덮어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KEF의 Q100 이나 Q300같은 스피커도 좁은 방이라는 조건만 아니면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히 좋은 스피커들인데 방으로 들어가게 되면 의외로 답답해지게 되고, 인기 좋은 다인오디오도 비슷하다.


그렇다고 B&W, 모니터오디오, 다인오디오, KEF 등의 스피커가 원래 별로인걸까?


좁은 방이라는 독특하고 악조건 상에서의 테스트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좁은 방에서의 오디오 평가는 거실이나 좀 더 넓은 전용룸에서의 평가와는 별개로 치부되어야 한다.


B&W, 모니터오디오, 다인오디오, KEF 모두 거실에서 사용했을 때는 반대로 엘락이나 NHT 보다 더 평가가 좋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도 높고, 더 넓고 깊게 음악을 즐기기 위한 용도로는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좁은 방에서 음질이 달라지는 원인은 무엇인가?

공간이 좁으면 상대적으로 스피커에서 재생된 중저음이 좀 더 짧은 거리에서 좀 더 일찍 반사되게 되고, 그 1차 반사와 2차, 3차 반사가 더 많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중저음은 그렇게 반사가 될 때마다 스피커가 재생하고자 했던 음에 비해서는 의도치 않게 더 증폭이 되고 부스팅이 되게 된다. 그리고 중저음은 그 특성상 반사각이 커서 공간이 좁을 때는 방의 좌우는 물론 위 아래까지 모두 울리게 된다. 그 결과 작은 볼륨에서도 상대적으로 중저음이 더 많게 느껴지게 되고, 그 재생음이 지저분하게 느껴지게 되거나 과도하게 무겁게 느껴지게 되거나 너무 울렁이거나 너무 느리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작은 볼륨에서도 중저음은 많게 느껴지니 볼륨을 많이 못 올리게 되고 볼륨을 적정하게 못 올리니 중고음은 답답하게 느껴지고 잘 뻗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 중고음의 이탈력과 생동감을 확보하기 위해 볼륨을 올리게 되면 그만큼 중저음의 양이나 울림도 더 늘어나서 공간을 울리게 되어서 악순환이 된다.


이런 이유로, 좁은 컴퓨터방에서는 스피커뿐만 아니라 매칭하는 앰프나 DAC까지 자연스러운 밸런스의 기기들이 선호되는 것이 아니라 쨍한 음을 재생하는 제품이나 선이 얇거나 중저음의 양감이 많지 않은 기기들이 선호되는 것이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그보다 넓은 공간에서 오디오를 하는 유저들은 그런 성향의 기기를 딱히 더 좋아하지는 않는 경향이다.


좁은 공간이라고 무조건 작은 스피커만 써야 될까?

가능한 생생하고 짜릿하고 투명하고 깔끔하고 입체적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을 선호한다면 별달리 답은 없다. 저음을 줄이고 중고음을 더 살려야 된다. 이런 목적에 있어서 어떤 오디오 전문가나 오디오 고수가 추천하는 밸런스 좋은 기기도 소용이 없다.


그렇지만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꼭 좁은 공간이라고 큰 부피의 스피커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역시 관건은 낮은 대역의 저음이다.


본 필자가 종종 사용하는 표현으로, 이 저음들이 공간을 울리거나 때리지 말도록 해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중저음은 아예 약하게 하던지 아니면 중저음의 양감은 풍부하게 확보를 하되 그 많은 양의 중저음이 강하지 않게.. 혹은 부드럽고 소프트하게 재생하는 것이다.


3평정도 되는 방이라고 해서 8인치 이상의 우퍼 유닛을 탑재한 박스형 스피커나 톨보이 스피커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의 서론에서 설명한 것처럼 중저음에 강한 텐션을 줘서 중저음의 타이트하게 해서 양감은 줄이되 중저음의 윤곽 표현과 단단함은 높이는 것이다. 혹은 완전히 그와는 정반대로 튜닝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반대로 중저음에 텐션을 주기 보다는 거기에 물을 확 부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촉촉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단단함은 줄이고 그냥 한없이 배음과 잔향을 늘려서 부들버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면 볼륨이 작아도 중저음의 양감이나 잔잔하게 깔리는 느낌이 잘 느껴지게 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볼륨을 더 올리지 않아도 그윽한 중저음을 들을 수가 있고 중저음이 공간을 울리지 않기 때문에 그 안에서 높은 대역의 중고음도 산뜻하게 발휘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부피가 큰 박스형 스피커나 톨보이 스피커에 진공관 앰프를 물리는 경우가 바로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공관 앰프는 대부분 중저음의 강하게 때리고 뭉쳐서 재생하기 보다는 배음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하모닉스도 풍부하게 표현하지만 섬세하고 촉촉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런 스피커에 좁은 공간에서 일제 앰프를 별로 권장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일제 앰프들은 가격에 비해 기본기가 아주 좋은 제품들이지만, 그 제작자들은 전세계에 수출을 하면서 단점을 지적 받고 싶지 않은 완벽주의 컴플렉스가 있다고 할까?

단점이 없는 완벽주의의 우수한 밸런스의 제품이 가장 치명적으로 전체 음질을 망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단점이 없는 것이 가장 메리트 없는 단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일제 앰프들 중에 대체적으로 입문기종일수록 중저음을 포기하질 않는다. 밸런스와 기본기에 대한 집착 때문이다. 그런데 스피커 제작사들은 그 앰프들로 스피커를 튜닝하지 않는다.

런 이유로 좁은 공간에서는 일제 앰프를 사용하면 중저음이 지저분해지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유추해 보자면 일본의 가정 공간이 대부분 좁고 작기 때문에 엘락 스피커가 유독 일본에서 인기가 좋았던 것일 수도 있다.


오디오에도 최소한의 믿을만한 원리와 근거가 있다

따져보면 좋다는 데도 다 이유가 있고 안 좋다는데도 다 이유가 있으며, 다 원리와 원칙, 그리고 근거와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의 말은 믿을만하고 어떤 사람의 말은 무조건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스스로 자신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을게 없게 된다.


아무리 이렇게 이야기 해도 긴 글 써가면서 복잡한 이야기 한다고 외면하면서, 잘 사용해 보지도 않은 어떤 이의 댓글 하나에는 마음을 주고, 믿고 신뢰하며 그 사람은 순수 사용자고 소비자이니 믿을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물론, 순수 사용자와 순수 소비자는 솔직하고 거짓이 없다. 그렇지만 오디오에도 원리와 근거와 이유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단순 추천보다는 왜 추천을 그렇게 하는 것이고 왜 좋다고 하는 것인지에 구체적으로 관심을 갖다 보면 스스로 결정하고 실패 확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그런 것들이 자신의 내공으로 쌓이게 된다.

우리나라 파워 PC 유저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PC로 할 수 있는 놀이법이 무한하기 때문에 그 관심과 매칭이 PC와 오디오로 이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본 필자도 일찍이 그렇게 시작했었으니까 말이다. (PC스피커 관련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활동 순위 1위를 기록했었고 PC를 이용하여 홈시어터와 오디오 꾸미기 서적 출판에 참여한 적도 있다)


좋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일반적인 기준에서 좋다는 제품이 작은 컴퓨터방에서는 실망스러울 수 있고, 왜 그런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반대로 다른 공간 조건에서는 별로였다는 제품이 좁은 컴퓨터 방에서는 의외로 마음에 드는 결과를 내주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왜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사용자의 연배에 따라서도 추천하는 기종과 좋아하는 음색 성향도 조금씩은 달라진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열정이 대단한 만큼 정보의 단위와 정보의 다양성을 좀 더 구체화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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