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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길냥이 사진집

조회수 2017. 6. 29. 2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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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찍는 사진작가 '찰카기 아저씨'
길고양이 전문 사진작가 김하연 씨
사진작가 김하연 씨는 10년 넘게 길고양이만 찍고 있다고 하는데요. 잡지사 기자로 일했던 그는 현재 서울 지역의
신문사 지국을 운영하고 있고, 새벽 신문배달할 때
많은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면서
길고양이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길고양이 전문 사진작가 김하연 씨
"어느 날 길고양이를 찍게 됐는데, 피곤에 절어있는 깊은 눈빛이 사람을 닮아 있었어요. 그때부터 길고양이 표정을 찍기 시작했죠."
그는 200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고양이는 고양이다' '화양연화' '구사일생' '너는 나다'
의 길고양이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길고양이 전문 사진작가 김하연 씨
"우리 길고양이들은 대만과 일본의 길고양이처럼
예쁜 표정이 나오지 않아요.
오해와 혐오에서 비롯된 학대, 굶주림, 로드킬 등
현실이 너무 비참해서죠."
길고양이 전문 사진작가 김하연씨
"나 믿어도 되나요?"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출처: 김하연 작가 블로그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날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내가 무엇을 잘못 했을까요?"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출처: 김하연 작가 블로그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몸은 비명을 지르고
눈빛은 괜찮다 그러고
난 미안하기만 하고"

길고양이들은 로드킬 당하고 학대당하고 굶어서
1년을 넘기기 힘들다고 합니다.
출처: 김하연 작가 블로그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엄마는 현실을 보고
아이는 엄마만 본다"
"새끼는 어미만 보고 산다"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출처: 김하연 작가 블로그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길은 엄마에게 한 아이만 남기고
다 빼앗아 가버렸다"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출처: 김하연 작가 블로그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고마 쎄리 손 한번 잡아주세요" "작별"

엄마에게 마지막 남았던 이 아이...
하지만 세상은 마지막 남은 이 아이까지 빼앗아 가
버렸다고 하네요. 골목길에 많은 피만 남긴 채...
아이가 떠난 후, 엄마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하루하루 안부를 묻는 고양이들"
"하루를 견디면 선물처럼 잠이 온다"

봄을 두 번 맞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하네요.
출처: 김하연 작가 블로그
김하연 작가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
"혹시 친구 필요하지 않으세요?"

길고양이는 혐오의 대상이 아닙니다.
친구가 돼주세요.
출처: 답사고 페이스북
공존의 대상이 되길
#구사일생. 9개의 목숨이 있어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길고양이의 삶.
끔찍한 학대 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길고양이가 고통받으며 사는 나라에선 사람 또한 대접받으며 살아가기 힘들다는 점을 알아야 해요"
길고양이의 이야기 전달자 역할을 하는 이 사진들로,
길고양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대상이 되길...
그 시간이 빨리 찾아오길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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