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시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5

조회수 2018. 6. 2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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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바쁜 일상과 늘 부족한 시간, 여유 없는 주머니 사정. 많은 이들이 하고자 하는 무언가, 해보고 싶은 어떤 걸 포기하며 살아가는 이유들입니다. 그럼에도 누구나 마음에 하나쯤 완전 정복을 꿈꾸는 것이 있을 겁니다. 그 중 일부, 파고 들고 싶고 완전 정복하고 싶은 몇 가지에 관한 책을 추천합니다.

 수십 년 간 영어는 공용어로써의 지위를 굳건히 했습니다. 환상적인 발음, 자연스러운 대화, 능숙한 농담을 구사하고 싶지만 왠지 나에게만은 멀고도 험한 게 영어 완전 정복의 길이라 느껴본 적 없으신지요.


 ‘척척척 시리즈’는 영어를 오래 공부하고 배웠지만 좀처럼 회화에 익숙해지지 않는 이들을 위한 회화의 기초를 다져 줍니다. 일반 영어회화, 여행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행영어, 미국 현지인의 본토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돕는 미국영어까지 복잡한 문법이나 어려운 암기 없이 따라 읽고 들으며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문 표기로는 도저히 따라할 수 없고 들리지도 않았던 발음도 알기 쉽게 적어 두었습니다.


 올 여름 휴가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2018년이 가기 전에 영어 회화를 완전 정복하고 싶다면, 영어회화가 척척 느는 재미를 실감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어떨지요. 10년을 배워도 힘겨웠던 영어, 올해는 ‘척척척 시리즈’로 꼭 완전 정복 하시길!

 떠나고 싶고, 떠나보면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을 알지만 떠나기를 망설일 때가 많습니다. 익숙한 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면, 낯선 곳이고 게다가 거기가 외국이라면 알아봐야 하는 것도,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다는 부담 때문입니다. 그냥 무작정 떠날 수 없을까요? 여행지 공부 없이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이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휴양지로 익숙한 여행지입니다. 최근에는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보통의 관광객들처럼 명소와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다 끝내고 싶지 않다면! 홋카이도는 일본 북단, 오키나와는 일본 남단에 위치한 섬이죠.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두 곳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하는 여행에는 분명한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직접 떠나야 비로소 진짜 여행이죠. 알찬 하지만 여행을 위해 여행지를 공부하다 지치는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미리 다녀보고 살아본 여행자의 이야기를 참고한다면 떠나는 준비 부담이 줄지 않을까요? 여행지에 반하게 할 ‘반할지도 시리즈’입니다.

 바야흐로 DIY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소품과 가구에서 시작해 도배와 인테리어는 물론 리모델링까지 자기 손으로 하는 사람들이 생겼죠. 그들이 처음부터 전문가였던 건 아닙니다. 하면서 배우고, 먼저 해 본 사람들을 참고로 한 거죠.


 태양광 발전이 상용화 되면서 개인 주택은 물론, 아파트, 빌라 등 가정에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자가 전기 활용은 물론, 전기 요금 절약을 넘어 전기를 팔기도 한다죠? 따가워진 햇살을 활용하는 법, 태양광 발전기 교과서에서 배워보세요.


 유럽에서는 웬만한 집 수리는 주인이 스스로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자신이 살 집을 자기 손으로 설계하고 짓는 분들이 늘고 있죠. 자기 삶의 패턴,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작지만 살기 좋은 집을 꿈꾸는 분들, 소중한 집 내 손으로 고치고, 만들어 가는 기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자급자족 시리즈’를 참고하세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과 같은 원리로 아는 만큼 들린다고 합니다. 모르고 들으면 비슷한 음의 반복에 지루하기까지 한 클래식이 알고 들으면 풍경이 들리고, 자연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며, 한 사람의 삶을 들려주기도 한다고요.


 슈만은 자신이 뛰어난 음악가였을 뿐 아니라 브람스, 쇼팽 등 천재들을 발견하고 성장에 큰 도움을 줬으며 평론을 쓰기도 했습니다. <음악과 음악가>는 재발견과 재조명, 후원과 응원의 의지가 담긴 낭만시대 음악의 현장으로 이끌 책입니다.


 “음악을 듣는 데 필요한 기술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낼 것인가>라고 합니다. 음악이 어떤 구조, 어떤 요소를 갖고 있으며,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작곡가가 들려주는 음악의 세계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음악은 종교와 많은 부분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클래식의 경우에는 교회에서 연주하기 위해 만든 곡들도 무척 많죠. <음악과 종교>는 음악과 종교 사이의 연관성과 의미를 파고 들어갑니다.


 음악은 화음이 생기고, 악보에 기록되기 전부터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금도 듣고, 앞으로도 듣게 될 음악들을 더 풍부하게 즐기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음악을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때요?

 클림트, 피카소, 반 고흐, 고갱. 적어도 한 번은 들어봤을 낯익은 이름일 겁니다. 그들의 작품, 그들 이전의 작품들. 이들의 작품은 어떤 뿌리에서 나와 변화했고 또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 것일까요? 그리고 화가가 작품에 담은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는 미학의 시선에서 예술을 해체하고 해석합니다. 고전 예술과 모더니즘,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까지 미술사의 사조를 읽습니다. 단순히 시간의 선후로 인물이나 작품을 배치해서 해석하지 않고 하나하나의 양식, 원리를 소개합니다. 짧고 피상적인 설명이 부족하다 느꼈던 이들이라면 깊이 있게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책의 관점에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때로 우리는 역사를 뒤집어 보거나 섞어서 읽기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누구도 발견한 적 없던 새로운 해석과 만나는 기회를 얻기도 하기 때문이죠. 예술, 특히 미술에는 정답이라는 게 없다고 합니다. 자신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어떤 식으로, 어떻게 그려내고 남길 것인가.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시리즈는 어떠세요?

전문적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자격증이 없어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숙달의 경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완전 정복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 꾸준함과 즐거움이 더해진 노력이 필요한 거니까요. 호기심과 지적 갈증을 느끼는 모든 분들, 그 욕구 해소에 책이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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