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한 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책으로 하는 방송, 책방입니다!
책방은 사연을 받아 그 사연에 맞는 책을
직접 골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연은 연애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만나는 사람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편하더라고요.
그런데 한 번씩은 외롭다는 생각도 들어요. 근데 혼자인건 또 편해서 좋아요. 제가 이상한가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제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30대, 솔로가편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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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고전을 들고왔습니다.
고전이라고하면 어렵다고 생각하고 지금 시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이 하는 고민이란게 현재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관계, 사랑등의 감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근본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고전의 조언이 현실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일단 사랑의 ‘기술’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이란 Skill이 아니고 Art입니다. 단순한 기교로써의 기술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감정의 형성을 다루죠.
책에서는 ‘왜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배울 필요가 없다라는 태도를 갖게 됐을까’의 3가지 이유를 말합니다.
사랑을 하는 것 자체가 과정일 수도 있고, 내가 주는 것일 수도 있는데 너무 사랑 ‘받는’것에만 집중하고 상대방이 얼마만큼의 사랑을 주는지 확인하고 싶어하죠.
사랑이 잘 안돼요, 안될 때는 ‘내가 왜 이 사람하고 사랑을 못할까’ 보다 ‘이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닌가보다’하고 생각한다는 거죠.
처음 사랑에 빠질 때의 경험과 사랑하는 중간 과정에서의 경험하고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계는 분명히 나아가면서 변화하거든요. 항상 같을 수는 없어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고 하는데 사랑은 변하는 겁니다. 사람도 상황에 따라 변하고 변화하는게 자연스럽다는 거죠.
꼭 연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가족, 친구 등 관계의 연속성에 있기 때문에 이 책이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는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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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굉장히 예쁘지만 안의 내용이 더 좋았던 책입니다. 좋은 곳을 표시하다보니 책에 덕지덕지 많이 붙어있어요. 그만큼 울림을 주는 구절이 많았는데요. 일단 연애에 관련된 책은 아닙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에 가까워요.
‘자기를 사랑해야만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홀로 오롯이 자기만의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때 정말 진정한 사랑을 만난다고 해요.
제가 꼭 읽어드리고 싶은 구절이 있어요. <나의 스물 다섯 살>이라는 챕터에 있는 구절입니다.
스물 다섯 살이면 사회에 처음나와서 한참 꿈꿀 때잖아요. ‘아 내가 스물 다섯 살에 다시 돌아가도 이렇게 살거야’이런 얘긴데요.
이게 참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일이거든요. 아무리 앞에서 예쁜 척하고 조신한 척 해도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본 모습이 나오게 되잖아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려면 자기가 자신을 알아야 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가 담겨있어요.
한번 읽어보시면, 사랑, 연애뿐만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이 분처럼 고민이나 다른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captaindrop@flybook.kr)또는
댓글로 사연을 남겨주세요.
책방에서 정성스럽게! 책을 추천해드릴게요:)
그럼 다음 책방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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