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과 어울리는 신비로운 이야기

조회수 2017. 12. 21. 09: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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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기적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밤은 유난히 기적이 간절해지고는 합니다.


오늘은 기적같은, 혹은 신비한,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혹시 전생을 믿으시나요? 만약 전생의 기억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전생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면?


이 책은 상식적이지 않은, 기적 같은 운명과 사랑을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이루려는 이의 간절함과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과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가 전하는 놀람과 설렘, 슬픔과 감동을 느껴 보시길. 


<달의 영휴> 상세 보기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시간을 견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시간이 언제 끝나는지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기만 할 때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정말 막막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둠, 절망과 좌절의 바닥에서 허우적거린다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죠. 


그럼에도 줄리는 살아갈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신의 은총이나 한 순간의 기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과 온기가 만들어낸 삶의 변화를 통해서요.


언제 기적이 일어날지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한 번 믿어보는 게 어떨까요. 이 다음 순간, 어쩌면 2초쯤 후에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기적이 일어나기 2초전> 상세보기

성경 속 요한계시록에는 종말의 날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날이 되면 지상에서의 삶은 끝나고 천국과 지옥만 남게 되죠. 그런데 만약 인간이 사라진다면 천사와 악마들은 무엇을 하게 될까요? 


이 책은 요한계시록의 예언의 실현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천사와 악마의 아마겟돈 방해 작전을 유머러스 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예언을 이루려는 이들과 막으려는 이들, 예언 속 인물들이 어우러져 한바탕 소란을 일으키죠. 과연 천사와 악마는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멋진 징조들> 상세보기

제자와의 스캔들로 모든 것을 잃고 유일한 희망이자 꿈인 소설을 쓰기 위해 파리로 날아온 남자가 있습니다. 겨우 일자리를 구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 남자는 한 파티에서 우연히 신비로운 여인과 만나게 되고 믿을 수 없는,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우리 전래동화 속에는 구미호, 선녀, 귀신과 인연을 맺고 며칠 혹은 몇 년을 보내는 이야기가 종종 등장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단순히 설화이고 허구였는지 아니면 실제로 일어났지만 믿지 못하게 된 건지 지금의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그런 믿을 수 없는 이야기와 닮아 있습니다. 매력적이지만, 치명적인 이야기에 빠져보시길.

<파리 5구의 여인> 상세보기

만약 시간을 되돌려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시절에서 영원히 머물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이 책은 아이들의 동화로 잘 알려져 있고, 성장하기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오히려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동심과 상상력을 떠올리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해가 바뀔 무렵이면 설렘과 불안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되돌리고 싶은 시간, 잊기 싫은 기억, 바람과 미련이 마음을 어지럽히죠. 그런 날에는 친숙한 동화 한 편 읽어보는 게 어떨까요?


<피터팬> 상세보기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은 기적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어떤 소설보다 기막힌 영화보다 더 믿을 수 없는 우연이 계속되니까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세계를 헤맸지만 찾지 못하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거기에 있었더라는 식의 당연한 이야기. 기적은 당신이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 속에 있음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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