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왜 문재인 만 싫어할까? 왕따의 정치학

조회수 2018. 3. 7. 16: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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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알려줌] 왕따의 정치학 편
오늘 알려드릴 줄거리는
책, <왕따의 정치학>입니다.
여기, 왕과 귀족 등 일부 특권계층만 누리고 있던 정치적 자유권(참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보수 “독재파”들과 싸웠던 진보 “민주파”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대혁명을 기점으로 등장한 이들 민주파들은, 참정권 쟁취로 독재파가 몰락하고, 민주주의가 일상화된 20세기에 이르자
‘노동권’이란 새로운 가치를 중심으로, 사유재산권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던 보수 “우파”세력과, 노동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경제적 민주화를 추구하던 진보 “좌파” 세력으로 나뉘었는데요.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사회가 도래 하자, ‘자치권’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가 또다시 재규정되었다는 학설이 이 책의 이론 배경입니다.
즉, 기존 우파와 좌파가 공유하고 있던 물질주의(자본과 노동)와 집단주의에 반대해, ‘탈물질주의’와 ‘탈권위주의’를 지향하는 정치세력이 등장하면서, 기존 우파와 좌파를 모두 보수로 만드는 새로운 진보가 나타났다는 것인데요.
프랑스 68 혁명을 기점으로 나타나 “참여민주파” 혹은 “신좌파”로 불리게 된 이들 ‘신진보’는, 창조성과 고신뢰성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연대를 즐기는 한편, 개인의 평등과 인권을 최우선 시 하는 개인주의 정치세력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참여민주파의 탄생으로 까지 이어진 서구 사회의 300년 정치 발전 과정이, 우리 사회는 약 70년 만에 압축적으로 진행되면서, 결과적으로 심각하게 꼬여버렸단 것인데요.
군부 “독재파”와 싸우던 “민주파”가 87년 6월 항쟁을 통해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라는 참정권을 쟁취했지만,
3당 합당의 결과 정치 지형이 영호남 지역주의 대결로 뒤바뀌면서 청산됐어야 할 “독재파”가 우파와 뒤섞여 하나의 보수 세력이 되어 버렸고,
이 때문에 남은 민주 파도 우파와 좌파로 분리되지 못한 채 진보 세력이 되어버렸으며,
일부 독립 좌파 세력도 6.25세대의 반공교육 때문에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하고 소수 비주류가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놀라운 건 이런 상황 속에서, 탈권위주의를 목표로 하는 “참여민주파” 정치인이 등장했고, 그 정치인이 2002년에 정권을 잡았으며, 그 정치인의 자기희생으로 2017년 현재 전 국민의 40% 이상이 “참여민주파”로 세력화되었단 것인데요.
<왕따의 정치학>은 바로 이런 관점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주류 언론은 독재파와 우파를 대변하는 보수 언론과, 좌파를 대변하는 좌파 언론으로 양분되어 있을 뿐,
참여민주파를 대변하는 ‘신 진보’ 언론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참여민주파의 대표 정치인인 문재인과 그의 지지자들이 양쪽 언론으로부터 과도한 공격과 차별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자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런 이념갈등 외에도 6가지의 현실적 이유를 들어, 노무현과 문재인, 노사모와 문팬으로 이어지는 참여민주파에 대한 언론들의 왕따 문화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왜 ‘조중동’은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을 찾겠다고 그 난리였던 건지?

그리고, ‘한경오’는 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문자 폭탄, 18원 후원금)를 테러라 비난하며, 그들이 지지한 정치인에게 책임을 물었던 건지?

그 해답들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자, 지금 것 자신이 우파인지, 좌파인지, 혹은 보수인지, 진보인지 헷갈렸던 사람들에게, 명확한 정치적 정체성을 찾아주는 책 <왕따의 정치학>은 2017년 4월 19일에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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