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강점과 약점 알려줌!

조회수 2018. 3. 7. 16: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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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알려줌] 넷플리스 편
브랜드 알려줌, 이번 시간은 넷플릭스 편입니다.
여기 수학과 인공지능을 전공한 뒤, 프로그램 오류 수정 업체 퓨어 소프트웨어(Pure Software)를 창업했었던, ‘리드 헤이스팅’이 있습니다.

이 퓨어 소프트웨어 사를 1997년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헤이스팅은, 그 뒤 ‘마크 랜돌프’와 함께 다시 홈무비 랜탈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이 퓨어 소프트웨어 사를 1997년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헤이스팅은, 그 뒤 ‘마크 랜돌프’와 함께 다시 홈무비 랜탈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아직 ‘블록버스터’라는 대형 비디오 체인이 미국 홈무비 랜탈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1998년에,
오프라인 체인점도 없이 온라인 웹사이트로만 월정액 회원을 모집하여, 회원들이 보고 싶어 할 것 같은 DVD를 추천해서 배송 해준 회사가, 바로 Netflix였습니다.
인터넷의 Net과 영화 flix의 합성어인 넷플릭스는, 창업 당시부터 ‘시네 매치(cinematch)’라는 자체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영화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높은 확률로 만족시켜 주었는데요.
작품을 기준으로 같은 배우나 감독의 작품이나 같은 장르의 작품을 추천해주던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시네 매치는 고객을 기준으로 특정 영화에 비슷한 별점을 준 고객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은 뒤, 각 그룹의 소속 구독자가 높은 별점을 준 영화를 같은 그룹의 다른 구독자에게 추천을 주는 방식이었고, 그 덕분에 신작이나 인기작에만 대여가 몰리지 않게 하는 혁신적인 재고 관리를 실현한 넷플릭스는, 자체 물류센터 건립 및 우체국과의 협약을 통해 유통 비용까지 크게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2000년대 초 블록버스터를 무너트리며 승승장구하던 넷플릭스는, DVD 시장의 어두운 미래를 예측하고,
2007년 1월, 회사의 주력사업을 DVD 랜탈 배송사업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으로 변경하겠단 공식 선언을 발표했는데요.
판권 계약과정에서 뉴미디어에 대한 불신과 적개심을 가지고 있던 할리우드 제작사들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던 넷플릭스는 겨우 1천 편의 콘텐츠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2년 뒤 750만 명이었던 구독자가 1,200만 명으로 증가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스트리밍 사업 초기 겪은 이런 어려움들은 넷플릭스로 하여금 높은 판권을 요구하는 영화에 의존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방송사의 TV 시리즈물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만들었는데요.

그 결과 2011년에 아이튠즈를 제치고 미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유통하는 가장 큰 온라인 상점으로 성장한 넷플릭스!

그렇다면 고객들은 왜 굳이 넷플릭스에 와서 유료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일까요?
돈을 쓰게 만드는 넷플릭스의 매력. 그 첫 번째는 합리적인 요금정책입니다.
월 10달러 정도의 구독료만 내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의 월 이용료 구성은 케이블 TV나 IPTV 등의 이용료와 비교했을 때 매우 경제적이며 합리적인 편인데요.

게다가 콘텐츠를 볼 때면 매번 강제로 광고를 봐야만 하는 이들 서비스들과 달리, 넷플릭스는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두 번째 매력은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제작 콘텐츠에 있습니다.
스트리밍 사업 초기부터, 남의 콘텐츠를 유통할 뿐 자체적으로 보유한 콘텐츠가 없다는 점을 자사의 약점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넷플릭스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될 판권비용에 대처하기 위해 시즌제 드라마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하기 시작했는데요.

2013년 2월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첫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가 공존의 히트를 치게 되면서, 이후 넷플릭스는 시리즈물뿐 아니라 단독 영화와 다큐멘터리, 토크쇼 등 수많은 콘텐츠 제작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는 할리우드의 가장 큰 콘텐츠 제작사 중 하나로까지 성장하였습니다.

재밌는 점은, HBO 등 유료방송사들이 오리지널 콘텐츠의 에피소드를 주차별로 한편씩을 공개하는 것과 달리, 넷플릭스는 시즌 전체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전편 모두 공개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모바일 이용자의 비중이 큰 넷플릭스의 고객 사용 패턴과 맞물려, 더 많은 고객들을 더 많이 유료 고객으로 전환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세 번째 매력은 놀라운 추천 알고리즘과 이를 적극 반영한 플랫폼 UI의 직관성에 있습니다.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10% 이상 향상하는 팀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건 대회를 열었을 만큼, 넷플릭스는 추천 기술 향상에 적극적인데요.

과거 DVD 대여 서비스 시절부터 쌓아온 방대한 빅데이터에 바탕을 둔 이 추천 알고리즘은,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이미지를 극대화한 직 과적인 플랫폼 디자인과 만나, 작품 감상을 완료한 고객이 다음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만드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마지막 매력은 스트리밍 기술력에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유튜브와 함께 영상 스트리밍 기술 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돌비 오디오가 지원되는 4K&HDR 영상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구독자의 디바이스에 맞춰 최소한의 데이터 전송률로 끊기지 않게 제공하는 최적의 코덱 기술은 세계 최고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매력들 덕분에 2017년 현재 미국에서만 5천1백만, 전 세계 총 1억 4천만 명의 구독자를 갖게 된 넷플릭스!

하지만 이런 놀라운 성장 뒤에도, 여전히 심각한 위협들은 존재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인한 부채 증가입니다.
2017년 상반기에 넷플릭스의 부채 규모는 23조 5000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되고 있는데요.

이는 독점 스트리밍 권한을 얻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외부 스튜디오에 지출한 결과이며,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영상제작 역량을 높여 오리지널 콘텐츠의 외부 제작 비중을 낮추지 않는 한 부채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디즈니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 선언입니다.
흥행 보증수표인 마블 코믹스(디즈니의 자회사) 원작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넷플릭스가 더 이상 제작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때문에 넥플릭스가 가입자 유출이라는 큰 타격을 입게 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거기에 디즈니 소유의 스타워즈 시리즈나 픽사의 작품들까지 제공받지 못하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이는 결국 부채 상황의 악화로 귀결될 것이란 전망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넷플릭스는 이러한 위협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창업을 한 바로 그 순간부터 끊임없이 시장의 질서를 파괴해, 그 결과로 성장해온 넷플릭스!

이제는 스스로 시장의 질서가 되어버린 세계 최대의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앞으로 어떻게 더 진화할 것인지 그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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