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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인지 확인해 보세요.

여기, 인간 왕 ‘우서’가 마법사 왕과 맺은 평화조약에 반대하며, 인간과 마법사 모두를 지배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던, 사악한 마법사 ‘모드레드’가 있습니다.

마법사 왕을 죽여서 빼앗은 ‘왕의 지팡이’로 ‘다크 타워’를 건설해 자신의 마력을 강화시켰던 모드레드는, 그 힘으로 인간 왕국을 공격할 군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평화를 지키려던 마법사 ‘멀린’이 왕의 지팡이를 훔친 덕분에 다크 타워는 파괴돼 버렸고, 곧 이어 왕의 지팡이를 마검 ‘엑스칼리버’로 만든 멀린은

이를 우서 왕에게 보내, 우서 왕이 모드레드와 그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모드레드가 죽고 전쟁이 끝난 직후, 모드레드와 한편이었던 우서 왕의 동생 ‘보티건’이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켰단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보티건에게 패배한 우서 왕은 자신을 희생해서 아들 ‘아서’를 겨우 탈출시켰고, 결국 어린 아서만이 혼자 살아남았다는 설정이 영화의 핵심 배경입니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 <셜록 홈즈> 등, 전작들을 통해 과감하고 유쾌한 액션 세계를 만들어 왔던 가이 리치 감독은, 이번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인 ‘아서 왕의 전설’을 완벽하게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는데요.

특히나, 주인공 아서를 연기한 찰리 허냄은, 빈민가 건달들의 보스로 성장하는 ‘아서’역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9kg를 증량하면서, 완벽한 근육질 몸매와 환상적인 검술 실력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실존 인물에서 전설이 되어버린 아서 왕의 이야기가, 이번엔 인간과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 속에서 다시 한 번 되살아나는데요.

모드레드가 카멜롯을 함락시키기 위해 동원한 거대 크리쳐 ‘엘리펀트’부터, 보티건을 돕는 사악한 마물 ‘사이렌’, 그리고 진정한 왕의 핏줄만이 그 힘을 개방할 수 있다는 마검 엑스칼리버까지, 정말 오랜만에 판타지 블록버스터다운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형을 죽이고 왕이 된 독재자 보티건과 그의 조카이자 죽은 왕의 적자인 아서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는 이 이야기는, 흡사 미드<왕좌의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원래 미드<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인 조지 R. 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가, 바로 아서 왕이 활약했던 영국의 칠왕국 시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진짜 원조 ‘왕좌의 게임’인 아서 왕의 전설이 이번엔 또 어떻게 각색되었는지, <킹 아서: 제왕의 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왕이 된 보티건은, 모드레드의 다크 타워처럼, 자신만의 다크 타워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백성들은 무거운 세금과 강제 노역에 시달리며 고통 받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바다 바닥에 가라앉았던 엑스칼리버가 바위에 박힌 채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백성들은 검을 뽑는 자가 새로운 왕이 되어 자신들을 구원할 거란 믿음을 갖게 되었고, 그들의 진정한 왕이 나타나길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동네 건달들의 보스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아서의 이야기, 기대되시죠?

제작 전, 가이 리치 감독은 아서 왕의 이야기를 자신의 전작인 하드펀치 액션영화 <스내치>와 판타지 명작 <반지의 제왕>이 합쳐진 영화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킹 아서: 제왕의 검>은 가이 리치 감독 특유의 유머와 감각이 100% 살아있는, 어디서도 본적 없는 독특한 판타지 액션의 신세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멀린이 보낸 마법사와 반군들, 그리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서, 독재자이자 자신의 삼촌인 보티건에 맞서 싸우는 아서왕의 이야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킹 아서: 제왕의 검>의 개봉일은 2017년 5월 18일입니다!

위에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