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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사랑하는 해녀의 집 TOP 5

조회수 2018. 1. 4. 18: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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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찾은 제주 맛집을 소개합니다!
제주도에서 현지인의 밥상을 가까이 마주한다는 건 인연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지역마다 있는 '해녀의 집'을 찾는다면 가능하다.

제주도의 어촌계는 각 지역마다 식당을 운영하는데, 해녀들이 당일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맛있고 건강한 음식들을 내놓는다. 또한 식당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분배하여 제주 해녀문화을 보전하는데 쓰이고 있다니 더없이 반갑다.

과연 이 곳에서 만나는 현지인의 밥상은 어떤 느낌일까. 빅데이터가 찾은 제주 5대 해녀의 집을 지금 바로 소개한다.

쫄깃쫄깃한 회와 채소, 된장과 식초로 맛을 낸 국물을 곁들인 물회는 제주 현지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음식이다. 자리돔, 한치, 성게, 해삼, 소라 등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물회의 매력 중 하나다. 요즘은 웬만한 식당에서 물회를 팔고 있지만, 해녀가 직접 해산물을 채취하고 요리하는 물회야말로 최고 중 최고라할 수 있다. 

ㆍ주소  제주도 제주시 도두1동 2587-4
ㆍ메뉴  물회 15,000원

 ▶  도두 해녀의 집 더보기

우도 토박이 해녀가 직접 물질해 잡아온 해산물로 요리 하는 곳. 그 중에서도 문어라면과 보말죽이 가장 인기가 좋다. 라면 가격이 9천원이면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홍합, 문어, 꽃게, 딱새우 그리고 미역과 톳 등이 들어 간 해물라면의 내용물을 생각하면 여행길이라도 서운하지 않다. 야들야들한 문어와 속이 꽉 찬 꽃게 등 비린 맛은 강하지 않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우도에서 해산물 가득한 한상에 빛깔 고운 라면발을 마음껏 즐겨보길. 

ㆍ주소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891
ㆍ메뉴  문어라면 9,000원

 ▶  물꼬 해녀의 집 더보기

전복죽을 내놓기 위해 미리 쌀을 전복내장에 볶아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리 끓여두면 쌀이 풀어져 맛이 없어서 미리 쌀을 볶아두고 1인분씩 주문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죽을 끓이는 것이 바로 이곳의 비결. 밑반찬은 많지 않지만 로컬푸드로 정갈하게 차려진다. 미역과 김치, 톳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와서 바다내음을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생톳을 무친 반찬은 계속 손이 간다. 

ㆍ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12-64
ㆍ메뉴  조개죽 11,000원

 ▶  시흥 해녀의 집 더보기

강정포구 앞에 자리한 강정 해녀의 집은 해녀들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공동운영한다. 이곳 해녀가 추천하는 메뉴는 겡이죽. ‘겡이’는 제주도 방언으로 ‘게’를 뜻하는 말로 바다에 사는 작은 게를 잘게 빻아서 물과 쌀을 넣고 죽을 쑨 것이다. 전복죽보다 훨씬 맛있다는 해녀의 말을 믿고 맛본 겡이죽의 맛은 단연 일품. 일체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겡이죽은 고소하면서 담백해 게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주며 게를 통째로 넣은 만큼 영양도 좋다고 한다. 성게알의 시원한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성게 칼국수 또한 이곳의 대표메뉴. 

ㆍ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4964
ㆍ메뉴  성게칼국수 6,000원

 ▶  강정 해녀의 집 더보기

성산일출봉이 바로 앞에서 보이는 곳에 위치한 백기 해녀의 집은 관광객 못지 않게 마을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물회는 백기 해변에서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드는데 소라, 성게, 전복 등 각종 해산물을 듬뿍 넣어 바다 내음이 가득하다. 오돌오돌한 소라 살을 입에 넣으면 바다가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새콤한 국물에 오독오독 전복과 해삼, 입에서 녹는 성게, 부드러운 미역, 아삭한 오이 등 세상의 존재하는 식감이 다 느껴지는 듯 하다.

ㆍ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1
ㆍ메뉴  모듬해산물 30,000원

 ▶  백기 해녀의 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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