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개발중인 수중드론에 2메가톤 핵탄두 장착

조회수 2018. 6. 11. 18: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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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 세계무기동향

러시아 수중드론에 핵탄두 장착

2메가톤 위력 … 신형 특수 잠수함에 탑재

출처: defencetalk.com
러시아가 개발한 수중드론 포세이돈.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드론 포세이돈에 최대 2메가톤 위력의 핵탄두 장착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최근 국방 분야 소식통의 말을 빌려 “적 해군기지 파괴를 위해 포세이돈에 다양한 어뢰형 핵탄두를 장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극초음속 아방가르드의 탄두와 유사한 열핵 단일 탄두는 최대용량이 2메가톤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포세이돈이 핵 동력장치 덕분에 1㎞ 이상 수심에서 60~70노트(110~130㎞/h)의 속도로 대륙 간 사거리에 해당하는 표적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타스통신에 “포세이돈은 기존의 2018~2027년 군비 사업에 따라 러시아 해군에 합류할 예정이며 현재 세브마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특수 잠수함에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세이돈 개발 사업은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통해 공개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 수중드론이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적의 기반시설과 항공모함이 이끄는 해군 기동대, 기타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세르게이 코롤료프 러시아 해군 총사령관은 이 신형 무기를 이용해 적 영토에 인접한 해역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세이돈의 기본 요소인 소형 핵 동력장치 시운전이 이미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제공=기품원(글로벌디펜스뉴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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