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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기능 퓨전 무인잠수정 공개 外

조회수 2017. 10. 11. 21: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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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세계 무기 동향

독일 라인메탈사(社)가 수륙양용 기능을 갖춘 다목적 무인지상차량(UGV)의 세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 육군은 퇴역 예정인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을 대체할 랜드 셉터(Land Ceptor) 방공체계의 최종 형상을 공개했다. 미국 SRS는 런던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퓨전 무인잠수정(UUV)을 공개했다. 스위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영상을 기준으로 비행하고, 학습하는 무인기를 개발했다. 

독일 다목적 무인지상차량(UGV) 세부 개발 계획 공개

게임패드 형태의 장치로 제어 가능

출처: janes.ihs.com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목적으로 개발 중인 다목적 UGV.

독일 라인메탈이 다목적 무인지상차량(UGV)의 세부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이 UGV는 수륙양용 기능을 갖춘 8x8 군용차량을 기반으로 한다. 필요할 경우 궤도를 장착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40㎞다.


이 UGV는 정찰, 군수지원, 사상자 후송, 화생방·폭발물 탐지, 통신중계, 무장전투체계 등 다양한 용도로 설계됐다. 현행 버전은 유럽·중동 지역용으로 2017년 말까지 초도 생산해 내년 4분기에 납품할 예정이다.


향후 라인메탈사는 차량을 모듈식으로 설계하고, 장비를 탑재하는 격실을 갖춰 임무에 따라 손쉽게 장비를 교환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량할 계획이다. 신규 UGV는 무선주파수(RF) 가시선통신 또는 위성통신으로 원격 조종하거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경유점을 따르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학습 및 반복’ 능력을 갖춰 이동 경로를 기억하고, 명령하달 땐 자동으로 경로를 따라간다.


플랫폼은 지휘통제용 제어장치 외에도 운용요원이 게임패드 형태의 장치로 제어할 수 있다. 탑재된 라이다(LIDAR) 장치가 설정된 거리에 있는 운용자를 추적해 속도를 조절하는 ‘뒤따르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무장으로는 자사의 원격조종무장장치(RWS)를 검토 중이며, 추가 탑재장비에는 비살상무기·레이더·음향탐지체계 등이 있다.


영국 육군 랜드 셉터 방공체계 최종 형상 공개

최대 사거리 25㎞…항공기뿐 아니라 미사일과도 교전

출처: janes.ihs.com
랜드 셉터 방공체계

영국 육군이 랜드 셉터(Land Ceptor) 방공체계의 최종 형상을 공개했다. 랜드 셉터는 포병이 운용 중인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레피어 FSC(Field Standard C)’를 대체할 예정이다.


랜드 셉터는 최대 사거리가 25㎞ 이상으로, 8㎞에 불과한 레피어 FSC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차세대 공통 대공모듈 미사일(CAMM)을 장착하며, 항공기뿐만 아니라 미사일과도 교전이 가능하다.


랜드 셉터 체계는 라인메탈의 중량화물 수송차량에 탑재된다. 차량 후방에는 팔레트형 발사대가 탑재돼 도로·철도·공중 수송이 용이하며, 하차보병 작전용으로 전개할 수 있다.


CAMM 8발은 이동 중에는 수평으로 위치하며, 사격 땐 수직으로 직립한다.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발사돼 엄폐된 지역에서도 사격할 수 있다. 발사 초기에는 감시레이더에서 수신한 유도정보를 사용하지만 종말단계에서는 탑재된 능동레이더 탐색기가 표적을 확인·타격하기 때문에 전용 추적 레이더가 필요하지 않다.


미국 SRS사, 다기능 퓨전 무인잠수정 공개

출처: janes.ihs.com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퓨전 UUV

미국 SRS사(社)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퓨전 무인잠수정(UUV)을 공개했다. 이 UUV는 자율 무인잠수정, 원격 무인탐사기, 대기뢰전, 항만 보안 및 선박 검색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량은 27.5㎏이며, 수심 300m까지 잠항이 가능하다. 자기 신호 감소를 위해 스테인리스강 사용을 최소화하고, 복합소재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동일한 직류추진기 6개를 사용해 전방은 4~5노트, 횡 방향은 2.4노트, 수직 방향은 2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하부에 설치된 측면주사음탐기를 이용하면 최대 100m에서 수중탐색이 가능하다.


스위스,어둠 속에서도 비행하는 무인기 개발

출처: sciencedaily.com
이벤트 카메라 영상

스위스 취리히대학과 국립 ‘로봇역량연구센터(NCCR Robotics)’ 연구진이 다양한 환경에서 영상을 기준으로 비행·학습하는 무인기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무인기는 위치와 방향을 판단하기 위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한다. 또 실내·도시지역을 비행할 때에는 위성통신의 제약을 받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영상 화소별로 빛의 강도만을 표시하는 ‘이벤트 카메라’를 개발하고, 이 카메라로 비행하는 방법을 학습해 자율 비행하는 무인기를 만들었다. 이 무인기는 사람의 망막을 모방한 이벤트 카메라, 빛 강도 변화를 처리하는 알고리즘,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됐다. 일출·일몰 등 빛이 제한된 시간과 건물 잔해 등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빠른 비행이 가능하다.


스웨덴 지라프 1X 레이더 체계 공급 계약

출처: asdnews.com
M3E1 다목적 대인·지상 기반 지라프 1X 레이더

스웨덴 사브가 익명의 고객과 지상 기반 지라프(Giraffe) 1X 레이더 체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지라프 1X 체계는 3D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질화갈륨(GaN) 소자 등 최신 기술이 반영됐다. 지라프 1X 레이더는 경량 설계됐지만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요구에 바로 대응할 수 있어 기동부대 운용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형 군용차량에 실어 수송할 수 있어 이동이 간편하다. 사브는 이번 계약으로 광범위한 공중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업체로서 입지를 굳혔다.


국방기술품질원 강인원 연구위원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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