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외관은 시대 흐름에 맞게 디자인되며, 건축주의 성향과 여건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 급증하는 귀촌 인구에 비례해 귀촌 주택이 많이 지어진다. 귀촌 한 건축주들은 대개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평범한 스타일의 저비용 주택을 요구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단출한 디자인의 주택은 선호하지 않는다. 이달에 소개하는 귀촌 주택은 이러한 건축주의 성향을 반영해 탄생한 모델이다.
평면 계획
귀촌인 대부분은 아파트 구조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부지에 맞는,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디자인을 제안하면 아파트 평면 얘기부터 꺼낸다. 이 모델 역시 그러하다. 사실 99.6㎡(30.1평)라는 한정된 공간에 현관,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식당, 다용도실, 수납공간, 보일러실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데에는 아파트 평면만 한 게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