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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배 위에 올라오는 냥님들의 심리 4

조회수 2018. 4. 22. 15: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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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이 생길 것 같은 고통이 있을지언정..

욕창이라도 생길 것 같은 고통이 있을지언정 결코 자세를 바꾸고 싶지 않은 순간입니다. 애교 많은 냥님을 둔 집사들의 특권일 테니까요. 고양이가 집사 배 위에 앉을 땐 어떤 심리가 작동하는 것일까요. 글 | 이서윤

  1. 당신을 깊게 신뢰하고 있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간단하게 고양이의 집사에 대한 신뢰감은 ‘거리’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도 사적 영역이 있듯, 동물들은 모두 다른 존재에게 침범당하면 불쾌하게 느끼는 영역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자신만의 공간을 공유하고 다른 존재와 얼굴을 마주하며 자는 시기도 아깽이 때라는 게 일본 동물과학연구소 도미타 소노코 씨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고양이가 얼굴과 가까운 집사 배 위로 올라온다는 것은 ‘집사를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할 만큼 깊게 신뢰’하고 있다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 위의 고양이가 좀 무겁고 때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불편할 수 있겠지만 애정의 표현이니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시다. 

출처: instagram@kokongcat

2. 당신의 배가 부드럽고 따뜻해 기분 좋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가장 기분 좋은 장소를 알고 있다”라고 알려져 있듯, 고양이는 집안에서 가장 쾌적한 장소를 찾아내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엔 가장 시원한 장소를, 반대로 겨울엔 가장 따듯한 장소를 찾아 휴식을 취하죠. 

때문에 고양이가 배 위에서 자거나 오랜 시간 머문다면 추워서 일 수 있습니다. 신뢰감이 높은 집사의 배는 부드럽고 따뜻해 고양이에게 충분히 기분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3. 당신에게 뭔가 바라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배 위에 올라와 자지 않고 식빵자세로 집사를 응시하거나 계속 운다면 집사에게 뭔가 바라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지루하거나 놀고 싶거나…, 고양이의 욕구는 다양한데요. 가장 흔한 요구는 먹이입니다. 자율급식을 하는 가정이라면 밥그릇이 비어 있는지 확인하고 정해진 시간에 먹이를 주고 있다면 가벼운 간식을 제공합니다. 또 함께 놀자는 제안은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는 행동이기도 하니 시간을 내서 놀아줍시다.


4. 당신에게 응석 부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은근하면서도 심도 깊은 애정표현은 집사들이 느끼는 고양이들의 매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잘 안기지 않더라도 꼭 집사 곁에서 꾸벅꾸벅 조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많죠. 

특히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는 외동냥은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집사가 돌아오면 부비부비를 하거나 쓰다듬어 달라며 어리광 부리기도 하는데요. 이런 고양이가 배 위로 올라온다면 응석을 부리고 싶은 것이니 충분히 만족할 때까지 쓰다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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