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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양이는 씻지 않아도 좋은 냄새가 날까?

조회수 2018. 1. 30.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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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고양이니까, 가능했다.
고양이는 체취가 거의 없고,
냄새도 잘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햇빛 냄새, 곰인형 냄새가 나는데요.
왜 고양이들은
안 씻어도 좋은 냄새가
걸까요?
고양이가 야생에서 살 때는 사냥을 했습니다. 매복하고 있다가 먹잇감이 방심하는 때를 노려 공격했죠. 만약 숨어 있을 때 노리고 있던 먹잇감이 고양이 냄새를 맡으면 도망갈 수도 있기 때문에 사냥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를 숨길 필요가 있었습니다.
체취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그루밍입니다. 고양이는 깨어있는 시간의 30~40%를 그루밍을 하는 데 보냅니다. 그루밍은 털과 피부결을 관리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스트레스 해소 등의 목적도 있지만 몸의 냄새를 지우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일광욕을 좋아하는 것은 추위에 약한 이유도 있지만 피부를 햇빛에 비춰 습기를 증발시키고 세균 번식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악취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이므로, 고양이는 일광욕을 통해서도 악취를 차단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냄새가 나지 않던 고양이에게
냄새가 난다면 나쁜 징조라고 하는데요.
몸이 불편하거나, 노화, 비만 등으로 그루밍을 하지 못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혹은 고양이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면 잇몸 질환 등 구강 문제 및 내장에 질병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구취가 있는 상태로 그루밍해 전신에 악취가 퍼질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에게서 악취가 난다면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야겠습니다.
갑자기
햇빛 냄새나는 그 냄새가
그리워지는군요.
냥님 뒤통수 냄새나
맡으러 가야겠습니다.
edited by 정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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