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5
여타의 암과 달리
발병 원인이 명확한 간암,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주의가 필요한 식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첫째, 간암은 B형과 C형 만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당뇨나 비만에 의한 지방간염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의 4대 원인입니다. 이중 당뇨나 비만에 의한 지방간은 과식이라는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으므로 적게 먹는(소식)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간암 예방에 좋습니다.
둘째, 식사 후에 과일을 먹을 거라면 당분 섭취가 지나치지 않도록 식사 중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식으로 영양분과 열량의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셋째, 신선한 야채는 간암 발생 위험을 약간 낮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해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충분한 야채 섭취는 일반적인 암예방 수칙에도 해당되는 사항인 만큼 적극 권장되는 식습관입니다.
과일은 비만에 기여하므로 지나친 섭취가 오히려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넷째, 붉은 살코기나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지는 않으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대개 지방도 과다 섭취하게 되니 결과적으로 비만과 그에 따른 간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적당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간암 발생을 막아주는 식품(기호품)은 원두커피입니다. 하루 3~4잔의 원두커피는 안 마시는 경우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을 반 이하로 낮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다만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불면증, 불안 장애, 방광 질환, 칼슘 저하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믹스커피'의 경우는 간암을 줄이는 보고가 없으며 칼로리가 높아서 간암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