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개월의 법칙' 신용카드 할부도 전략이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쉬운 돈 관리의 시작, 브로콜리입니다 :)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용카드는 아무래도 체크카드와 비교했을 때, 각종 할인 혜택이 많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큰 금액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할부를 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준다는 장점이 있죠.
지금 당장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거래를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할부를 할 때에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할부 수수료'입니다. 많은 분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죠.결제 금액이 클수록 할부 기간을 길게 잡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할부는 개월 수가 늘어날수록 그만큼 할부 수수료율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꼭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부터 할부수수료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부 수수료율은 카드 이용 실적 및 신용도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됩니다. 때문에 나의 할부 수수료율은 얼마가 적용되는지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을 통해 조회가 필요하죠. 할부를 길게 해야 될 경우에는 수수료율 확인은 필수입니다.
"할부 수수료가 얼마나 되겠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최대 20%가 넘어가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랍니다.
아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할부는 2,5,9개월의 법칙을 기억하자!
할부 수수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할부를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너무 짧게 잡으면 그만큼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몇 개월을 해야 적당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혹시 별생각 없이 "3개월로 해주세요~"라고 말하지는 않았나요? 1개월 차이로 이자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꼭 2,5,9개월의 법칙을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할부 구간별로 수수료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할부 수수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 구간의 처음보다는 마지막인 2, 5, 9, 12개월로 해야 조금 더 유리하죠. (**카드사별로 할부 수수료율은 다르기 때문에 내가 사용하는 카드사 확인 필요!)
위 표를 예를 들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냉장고를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2개월로 하나 3개월로 하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지만 2개월로 했을 경우에 애는 수수료율이 10.9%~15.5%가 적용되지만 3개월로 했을 때에는 14.5%~19%까지 증가합니다.
단 1개월 차이일 뿐인데
꽤나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죠.
200만 원을 할부로 결제했다고 가정한 후, 계산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부원금 X 수수료율 X (할부 개월 수+1)/2] ÷12
200만 원의 금액을 2개월 할부를 했을 때와 3개월 할부를 했을 때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만 원 X 10.9% X(2+1)/2 ÷ 12 = 27,250원
200만 원 X 14.5% X(2+1)/2 ÷ 12 = 36,250원
= 9,000원 차이!
단순히, 무의식적으로 3개월 할부를 외쳤을 뿐인데 이자 금액의 차이는 무려 9,000원입니다. 1개월 차이라고 할지라도 이렇게나 차이가 나죠. 금액이 더욱 클수록 이자 부담은 더해지겠죠? 앞으로 할부를 해야 할 땐, 꼭 2,5,9의 법칙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놓치기 쉬운 신용카드 혜택, 꼼꼼하게 챙기자!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체크카드와 비교했을 때 더욱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되기 때문인데요. 혜택은 스스로 관심을 갖고 챙기지 않으면 쉽게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죠.
신용카드 사용 전에는 혜택을 꼼꼼하게 챙기는 습관!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