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브 리뷰] 마음이 뭐길래

조회수 2017. 10. 25.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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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주요 신간들을 일별합니다.

세상을 탐구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무엇보다 나를 알아가는 길
북클럽 오리진이 함께합니다

북클럽 오리진이 궁금하다면

지난주 주요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책과 리뷰들을 살펴보는 '리뷰 오브 리뷰'입니다.


지면에 소개된 리뷰 내용과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일별하는 시간입니다. 책과 저자에 관련된 정보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생각의 디딤돌입니다. 애써 다가가야 할 이유입니다.


마음이라는 현상을 지각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의미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저자 대니얼 웨그너(Daniel M. Wegner)는 하버드대 사회심리학 교수로, 말년에 루게릭병을 앓다가 지난 2013년 제자인 커트 그레이의 도움을 받아 이 책을 출간한 후 세상을 떴습니다.


저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의 ‘마음’이라는 문제를 깊이 연구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마음이 객관적 사실이라기보다 ‘지각’의 문제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동물, 기계, 혼수상태의 환자, 신 같은 존재에 대한 마음 지각까지 탐구했습니다.


마음에 대한 지각이 중요한 이유는 마음이 있는 존재에게는 존중, 책임, 도덕적 지위가 인정되는 반면, 마음이 없는 존재는 무시와 파괴 혹은 사고팔 수 있는 소유물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마음 지각의 구조와 그것을 통해 선악이 결정되는 방식을 설명한 후, 인간에 가까운 동물부터 기계, 식물인간, 신 등을 거쳐 마지막에는 ‘자기 자신’의 마음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와 견해를 소개합니다.


원제 The Mind Club: Who Thinks, What Feels, and Why It Matters. 2016년 3월 출간.

우리가 타인의 말과 행동을 기초로 그 사람의 마음을 지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기억을 기초로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각한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도 타인과 마찬가지로 특별할 것이 없다. 우리 각자는 기억의 집합일 뿐이다.

'당신'은 당신의 모든 정신적 경험, 기억, 사고, 감정, 감각, 목표, 욕망, 인간관계 등의 중심에 있는 이론적 지점일 뿐이다. '당신'은 거미 없는 거미줄과 같다. 이것은 망가지기 쉽고 미약하지만 그래도 지각의 햇빛 아래 희미하게 빛나는 기억, 사고, 욕망, 감정의 집합이다.

실리콘밸리 내부의 경쟁 문화와 난맥상을 폭로한 책입니다.


저자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Antonio Garcia Martinez)는 전 페이스북 직원입니다. 2001년 버클리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골드먼삭스에서 퀀트전략가로 일하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실리콘밸리로 자리를 옮겨 광고프로그램 회사 창업에 이어 페북에 영입됐다가 밀려난 인물입니다. 현재 트위터 고문으로 일하면서 샌프란시스코 만의 보트에서 살면서 작가 생활도 하는 이단아입니다.


이 책에서는 실리콘밸리의 밑바닥 창업에서 정상 기업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유머와 독설을 섞어가며 내부의 실상을 전합니다.


첨단 기술의 성지인 실리콘밸리는 환상과 실체가 얼마나 다른지, 이곳에서 스타트업을 하려면 어떤 난관들을 극복해야 하는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쿨’해 보이는 대기업들은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적나라하게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도전과 실패의 역사가 어떻게 우리 모두의 삶을 바꾸는 기술의 진보를 이끄는지 보여줍니다. 갈수록 영향력이 비대해져가는 실리콘밸리 대기업의 작동 내막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원제 Chaos Monkeys. 2016년 6월 출간.

실리콘밸리의 자본주의는 무척 단순하다.
투자자는 시간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이다.
직원은 돈보다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다.
사업가는 단순히 말해 매력적인 중개인에 불과하다. 스타트업이란 남의 돈으로 해보는 사업 실험이다.
마케팅은 섹스와 같다. 못난이들이나 돈을 내고 하는 것이다.
기업문화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이다.
성과주의란 어두운 뒷모습을 가리기 위한 화려한 단어에 불과하다.
탐욕과 허영은 부르주아 사회의 두 엔진이다.
소송은 사실 기업 사이의 갈등관계를 그럴싸한 말로 풀어놓은 값비싼 견제 행동이다.

미국이 냉전 이후에도 유지하고 있는 방대한 해외 군사 기지 체계를 비판한 책입니다.


저자 데이비드 바인(David Vine)은 현재 워싱턴 D.C. 아메리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이면서 미군 기지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이어온 학자입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은 독일에 174개, 일본에 113개, 한국에 83개를 비롯하여 해외에 686개의 ‘기지 소재지’가 있습니다. 비공식 기지까지 합치면 800여 개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에도 독일,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미군 기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절 소련의 팽창주의를 봉쇄하기 위해 해외 기지와 병력을 상주시켜야 한다는 필요의 결과였습니다.


저자는 냉전 이후 20여 년이 흘렀고 전통 동맹이나 우방 개념도 흐려진 지금도 거대한 '기지 국가’가 필요한지 묻습니다.


해외 미군 기지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국의 부담과 현지의 피해와 악폐를 열거하는 한편, 지금이야말로 미국 및 주둔국의 이익과 안보, 더 나아가 세계 평화의 유지에 부합하는 일인지 냉철하게 따져볼 때라고 말합니다.


원제 Base Nation: How U.S. Military Bases Abroad Harm America and the World. 2015년 8월 출간.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중동에서의 기지 증강은 세계 곳곳에서 힘을 추구하려는 수천 년 넘게 이어진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대 이집트부터 영국제국에 이르는 여느 제국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해외기지를 활용해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땅과 자원과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2차 대전 이후의 미국은 태양이 지지 않는 제국을 비롯한 앞선 제국들보다 훨씬 더 지구를 에워싸는 전례 없는 규모의 기지망으로 정의되기에 이르렀다.

갈수록 쇠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 중소도시를 되살리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책입니다.


저자 마강래는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입니다. 중앙대에서 응용통계학으로 경제학 학사,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런던대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연구실 학생들과 지방도시를 답사한 끝에 생각보다 더 암울한 현실을 목격한 후 ‘국토균형발전’을 고민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지방도시뿐 아니라 전국 모든 도시가 저마다  장밋빛 계획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입니다. 2040년에 전국 지자체 중 30%는 1995년 대비 인구가 절반으로 떨어져 사실상 기능상실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중 절대다수(96%)가 지방 중소도시입니다.


저자는 그 이유로 저출산·고령화·저성장의 피할 수 없는 추세를 듭니다. 그럴 경우 그나마 더 가능성 있는 곳으로 돈과 사람이 몰리게 마련이고 지방도시들은 더 불리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런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한 정책 대안으로 ‘압축도시’ 전략을 제시합니다. 첫째, 쇠퇴하는 지방 중소도시들은 외곽개발을 멈추고, 둘째, 흩어진 도시 기능을 도심으로 모으는 한편, 셋째, 중소도시에 맞는 일자리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현대사를 장식한 명연설 50편을 뽑아 설명을 더한 책입니다.


저자 앤드루 버넷(Andrew Burnet)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출판 기획편집자입니다. 역사적 관광지와 박물관에 대한 안내서를 쓰고 편집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를 이끌어온 ‘말의 힘’에 주목하고, 현대 세계를 만든 50편의 연설문을 골라 묶었습니다. 연설자와 연설 상황에 대한 정보까지 더해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랑 때문에 왕위를 포기한 ‘에드워드 8세’의 고별 연설, 프랑스 해방을 알린 ‘샤를 드골’의 연설, 서베를린을 방문하여 자유주의 진영의 기치를 높인 ‘존 F. 케네디’의 연설 등 현대 세계사의 결정적 50장면이 담겼습니다.


베나지르 부토,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그동안 역사에서 홀대받았던 여성의 목소리도 실었고, 파시즘의 주범 베니토 무솔리니, 나치 친위대장 하인리히 힘러 등 문제적 인물들의 연설도 포함시키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했습니다.


원제 Chambers book of speeches. 2006년 출간.


미국의 여전한 인종차별을 풍자한 장편소설입니다. 2015년 미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맨부커상을 받은 수작입니다.


저자 폴 비티(Paul Beatty, 1962년생)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생으로 브루클린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으로 석사, 보스턴 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시인이자 소설가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로, 로스앤젤레스 교외 가상의 마을을 무대로 현대 미국에 노예제와 인종분리 정책이 복구되는 상황을 그렸습니다. 이를 통해 여전히 부조리한 미국의 인종차별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한 블랙 코미디입니다.


미국에서 출간 당시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상을 받는 등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미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영국의 맨부커상을 받으며 또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원제 The Sellout. 2015년 3월 출간.

흑인 남자가 이렇게 말하면 믿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나는 물건을 훔쳐 본 적이 없다. 세금이나 카드 대금을 내지 않은 적도 없다. 극장에 표 없이 숨어 들어간 적도, 상업주의와 최저 임금제에 무심한 편의점 점원이 거스름돈을 더 주었을 때 그냥 받아 간 적도 없다. 빈집을 턴 적도 없다. 주류 가게에서 강도질을 한 적도 없다. 붐비는 버스나 지하철 노약자 전용 좌석에 앉아 얼굴에 변태 같으면서도 어딘지 뚱한 표정을 짓고서 거대한 페니스를 꺼내 자위를 한 적도 없다. 그럼에도 나는 여기, 미합중국 대법원의 휑하니 커다란 방에 와 있다.

세계 문학을 전공한 국내 연구자들이 주요 작품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묶은 책입니다.


기획한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함께 옛 도심인 개항장에 있는 창고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2013년 9월 개관했습니다.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으로서 1890년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대문학의 역사를 상설전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책은 2013년부터 5년 간 기획·진행하고 국내외 연구자들의 강연 중에서 8편을 추려 묶은 것입니다. 세계문학 입문자를 위해 강연 형식으로 배경지식을 알려줍니다.


서울대 강우성 교수(영문학)가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 글자』로 아메리카 식민지 시대의 모순을, 인천대 김용민 교수(불문학)가 『악의 꽃』과 보들레르의 삶을 통해 불후의 고전이 된 시인의 우울을, 송승석 교수(중국 현대문학)가 식민시기를 지나오며 ‘고아’가 된 타이완문학을, 심원섭 교수(일문학)가 근대 일본의 두 시인이 얼마나 다른 필치로 가난과 생의 고난을 그려냈는지를, 우석균 교수(라틴아메리카문학)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알레호 카르펜티에르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이병훈 교수(노문학)가 도스토옙스키와 솔제니친의 작품과 인생여정을 이야기합니다.

문학은 자국어의 틀을 넘어선지 오래다. 문학이라는 글쓰기는 애초부터 번역과 공생했고, 바벨탑의 언어를 지향해 왔다. 이제 우리 땅에서 번역을 통해 소비되는 이국어 문학들은 한국어 문학의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다. 문학 앞에 붙는 형용사가 독자들에겐 필요 없다. 문학은 늘 세계를 상대한다. 그러니 다만, 읽자. /강우성

문학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 곧 나와 타인을 심층적으로 만나는 일이다. 타인을 ‘타인의 방’에서 발견하고 또 그 ‘타인의 방’에 타인과 함께 있는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의 무자비한 평가에서 살아남은, 그러니까 깊이와 넓이가 검증된 타인과 맞대면하는 일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때로 아니 이왕이면 ‘거물급’ 타인들의 속이야기를 들어보는 일에는 분명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다. /김용민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인 황선미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입니다.


국내 정상의 동화 작가이면서 아내, 엄마, 딸 등 여러 얼굴로 살아가는 저자가 귀농을 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부터 작가로서의 성찰, 진한 가족애, 일상과 감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손에 잡히는 종이마다 끼적거리기가 오랜 습관이라는 저자는 지치고 슬플 때나, 기쁘고 행복할 때나, 어김없이 끼적거렸고, 그렇게 모인 글 78편을 한 권으로 묶었냈습니다.


1부 ‘오늘은 지나간 시간으로 피어난다’는 작가의 어린 시절과 사랑하는 가족들 이야기, 2부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해낸 놀라운 오늘의 이야기, 3부 ‘어른의 꿈도 진행 중’은 글을 읽고 쓰는 작가로서의 치열한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직접 그린 그림 20점도 함께 실었습니다.

우리가 엄마와 딸이 아니었다면 영원히 비껴갔을 텐데, 인연은 때로 너무 가혹한 것이라서 끝내 속을 파먹히는 아픔을 남기고야 만다. 병든 몸은 마비되어가는데 정신은 너무나 말짱해서 괴로워했던, 내가 벌을 받는 거라면 상한 꽃게를 슬쩍 섞어 팔았던 죄 때문이라고 말하던 엄마. 내 깊은 구멍이 엄마로부터 비롯되었음을 나는 잘 안다. 미안하다는 말조차 못 하고 보낸 엄마를 오늘 시장 귀퉁이에서 만났다.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자신이 아직도 없다. 그러나, 엄마. 잘 계시나요. 그래야만 해, 꼭. 거기가 어디든지.

중국 유라시아 전문 작가인 공원국의 《춘추전국이야기》의 마지막 완결편이 출간됐습니다. 기획부터 10년이 걸려 총 11권이 완간됐습니다.


저자 공원국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중국지역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중국 푸단復旦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있다는군요.


춘추전국시대는 기원전 770년 주나라가 융족에게 밀려 동쪽 낙양(낙읍)으로 옮겨온 시대부터 진이 전국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 대략 550년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을 거치면서 중국은 거대 제국으로 발전했지요. 


《춘추전국이야기》는 저자의 현장답사와 자료 고증을 토대로 열국의 치열한 각축과 흥망성쇠를 거시적인 흐름에서 조망한 시리즈입니다.


철학자 김영민의 신작입니다.


저자 김영민은 25년여 간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와 글쓰기를 이어온 인문학자입니다. 『동무론』(3부작), 『세속의 어긋남과 어긋냄의 인문학』 에 이어 4년 만에 새 책을 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그간 저자의 공부론을 집대성하고, 공부론의 실천을 통한 인간의 가능성을 밀도 있게 이야기합니다.


제목의 ‘집중’과 ‘영혼’은 책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즉자적 동물성을 벗어나는 메타적 순간들을 면밀히 살피고 기술했습니다.


저자는 한국인이 매사에 들떠 부스대고, 명멸하는 하나의 매력에도 전체가 쉽사리 쏠려가 도무지 집중의 미학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탄식합니다. 집중 대신 유행하는 열중과 몰입마저 변질된 형태로 성과주의의 도구가 되기 일쑤라고 비판합니다.


열중과 달리 집중은 ‘존재론적 겸허’를 갖춘 태도로서,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차분하고 견결하게 이루어지는 집중과 정성이야말로 달達과 성聖으로 가는 길이라고 역설합니다. 요컨데 집중은 강도, 지속성, 방향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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