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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브 리뷰] 협력과 전쟁의 두 얼굴

조회수 2017. 9. 6. 07: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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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주요 신간들을 일별합니다.

세상을 탐구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무엇보다 나를 알아가는 길
북클럽 오리진이 함께합니다

북클럽 오리진이 궁금하다면

지난주 주요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책과 리뷰들을 살펴보는 '리뷰 오브 리뷰'입니다.


지면에 소개된 리뷰 내용과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일별하는 시간입니다. 책과 저자에 관련된 정보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생각의 디딤돌입니다. 애써 다가가야 할 이유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공감 본능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설명한 책입니다.


저자 프란스 드 발(Frans de Waal)은 네덜란드 태생의 동물행동학자로 현재 에머리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센터의 리빙 링크스 센터 소장입니다. '침팬지 폴리틱스'를 필두로 최근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에 이르기까지 여러 책으로 주목받아온 저자입니다.


이 책에서는 공감 본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전까지 진화론에서는동물의 이기적 본능과 생존을 위한 경쟁과 투쟁이 강조됐습니다.


저자는 영장류 동물을 비롯해 고양이, 늑대, 돌고래, 새, 코끼리 등 여러 동물들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공감’이 뿌리 깊은 본능임을 보여줍니다.


공감 능력은 오래전 근육성 운동 따라하기 및 감정 전이와 함께 생겨났고, 그 후 진화 과정을 거쳐 타인의 느낌이나 바람을 이해하는 조상을 낳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이기적인 면이나 공격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감이 생존에 기여하는 진화적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인간 본성을 더 잘 알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사회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원제 The Age of Empathy: Nature's Lessons for a Kinder Society. 2009년 9월 출간.

나는 인간을 가장 공격적인 영장류로 꼽지만, 또한 우리가 관계의 대가라는 것과 사회적 유대가 경쟁을 제한한다는 것도 믿는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반드시 공격적이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신뢰와 협동은 너무 순진해 해로운 반면, 제약 없는 탐욕은 먹고 먹히는 치열한 경쟁의 세상으로 이어질 뿐이다. 스킬링이 옹호했지만 바로 그 비열함에 붕괴한 엔론의 세상 말이다.

만약 생물학이 정부와 사회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려면 최소한 우리는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고, 사회적 다윈주의라는 비현실적인 설명을 버리고, 실제로 진화가 사회의 어떤 면에 기여했는지 살펴보아야한다.

문명과 전쟁의 공진 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자 아자 가트(Azar Gat)는 이스라엘의 군사 및 안보 전문가입니다. 현재 텔아비브 대학의 ‘에제르 바이츠만 국가안보 석좌교수’로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전쟁이 어떻게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공진화(共進化)해왔는지 설명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강한 폭력이 약한 폭력을 제압하고 대체해온 과정이며 평화는 그 부산물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호모 속이 진화한 200만 년 중 99.5퍼센트에 해당하는 199만 년 동안 인류는 자연 상태에서 수렵채집 생활을 하면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 경쟁해야 했음을 상기시킵니다.


루소가 말한 ‘평화로운 야만인’은 허상이며, 홉스가 말한 ‘만인 대 만인의 전쟁’처럼 집단 간 싸움이 만연했고, 이때 진화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그 뒤 인공적·문화적 환경에서도 강한 감정적 자극으로 인간 행위를 계속 추동한다고 설명합니다.


외부 집단을 경계하고 의심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적의는  수렵채집 생활의 잠재적 분쟁 상태에서 생겨났지만 지금도 ‘죄수의 딜레마’와 ‘안보 딜레마’, 끝없는 군비 경쟁 이면의 원리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원제 War in Human Civilization. 2006년 11월 출간.

사람들은 왜 죽음을 부르는 파괴적인 싸움을 벌일까? 싸움은 인간 본성에 뿌리박고 있을까, 아니면 나중에 나타난 문화적 발명품일까? 사람들은 처음부터 늘 싸움을 해왔을까, 아니면 농업과 국가, 문명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싸우기 시작했을까? 인류의 역사에서 농업, 국가, 문명과 이후의 중요한 발전들은 전쟁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역으로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만약에 전쟁을 없앨 수 있다면, 어떤 조건에서 그런 일이 가능할까, 그리고 전쟁은 현재 감소하고 있을까?

진화하는 자연환경 속에서 수렵채집의 자연적인 생활방식을 진화시키면서 살아가던 인간들도 싸움을 했을까? 싸움은 수백만 년에 걸친 선택 압력이 빚어낸 그들 특유의 적응 양상에 내재한 한 측면이었을까? 달리 말해서 그들이 걸어간 진화의 길이 전쟁을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든 것일까? 아니면 싸움은 나중에 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에야 등장한 것이고 따라서 인간에게 ‘부자연스러운’ 것일까?

지금껏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


저자인 설혜심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16~17세기 영국 온천의 상업화〉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이색적인 소재와 주제의 저술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이번 책도 그동안 사회학, 미학, 경영학 분야에서 논의되던 ‘소비’를 역사학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 인간의 내밀한 행위와 동기, 그것이 불러온 사회적 효과를 살펴봅니다.


소비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 쓰는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물건에 대한 상상력과 관계 맺기, 이데올로기, 구별 짓기 같은 사회적 이미지나 상징 같은 비물질적 요소까지 포함하며, 소비를 촉진하는 장치인 판매와 마케팅, 광고까지 포괄합니다.


저자는 인간의 일상을 풍성하게 해준 발명품에서부터 옷과 화장품 같은 패션용품, 책과 같은 인쇄매체, 유럽 상류층의 사치품 등 문화적 삶을 이끌어온 각종 상품의 역사를 비롯해 근대 소비혁명과 소비자의 탄생, 사치논쟁, 과시적 소비 등 소비를 둘러싼 개념과 논의를 소개합니다.


떠돌이 약장수부터 화장품 아줌마의 방문판매, 백화점과 쇼핑몰, 홈쇼핑에 이르는 근대적 판매 방식과 공간의 역사, 나아가 제국주의의 영향을 받은 상품이나 불매운동 같은 행위를 통해 ‘소비’의 이면에 숨겨진 저항과 해방, 연대의 역사를 펼쳐 보입니다.


200여 컷의 그림과 사진이 현장감을 더합니다.

에이본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독특한 회사였다. 무엇보다도 오늘날까지도 판매원과 고객의 95%가 여성이라는 사실이 그렇다. 여성이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19세기 말, 에이본사의 판매원 자리는 여성이 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다...

1954년 에이본사는 “딩-동, 에이본이 방문합니다(Ding-Dong, Avon Calling)”라는 TV 광고를 내보냈다. 가위손 에드워드가 사는 성을 찾아간 페그가 문을 두드리며 하는 첫 마디가 바로 이 광고 문구다. 이 광고는 1967년까지 계속되었던 역사상 최장기 광고로, 최고 성공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의 교사가 식물을 통해 일궈낸 교육 실험 성공담입니다.


저자 스티븐 리츠(Stephen Ritz)는 미국에서도 가난한 동네로 꼽히는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에서 교사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녹색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 브롱크스 머신’을 시작해 캐나다, 두바이, 콜롬비아, 카이로 등 해외 여러 지역사회와 아이들에게 식물의 힘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체험담과 성공의 비결을 담았습니다.


고질적인 범죄와 마약, 가난에 시달리며 형편없는 음식으로 건강까지 무너져가는 지역의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 간 싸움이 벌어졌다가 라디에이터 밑에서 피어오른 수선화를 보고 식물이 주는 힘에 눈뜨게 됩니다.


그 뒤로 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심성과 학습 태도는 물론 지역사회와 주민들까지 변하는 체험을 합니다. 저자는 녹색 교육 돌풍의 주역으로 백악관에도 초대됐고 교황도 접견했습니다.


그런 그도 처음엔 다리 부상 때문에 프로 농구선수의 꿈을 접은 철부지 교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좌충우돌 끝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 극적인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원제 The Power of a Plant: A Teacher's Odyssey to Grow Healthy Minds and Schools. 2017년 5월 출간.

모든 것은 흙에서 시작된다. 우리 지역사회는 우리의 토양이다. 한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기 위해서는 건강한 성장매체 속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어린 몸과 마음을 키우기 위한 최고의 토양은 든든한 지원이 있는 번영된 지역사회다. 세계의 많은 지역사회가 그렇듯 브롱크스에서도 우리의 토양을 존중하고 새롭게 하고 보충해주고 물을 주고 살뜰히 보살펴야 한다.

그다음이 씨앗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나의 씨앗이다, 너희들에겐 유전적 잠재력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나의 목표는 그 씨앗들을 가장 기름진 토양에 심어서 그들의 재능과 유전적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게 하는 것이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훨씬 위대한 무언가를 키워내겠다고 결심했다. 그 자연자원이란 열악한 지역사회 속 아직 미개발된 인간 잠재력을 말한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로 유명한 미국 작가 리베카 솔닛(Rebecca Solnit)의 책 세 권이 동시에 출간됐습니다. 한 권은 처음 번역됐고 다른 두 권은 재출간됐습니다. 출간 시기에 맞춰 저자 내한 강연도 있었습니다.


저자는 1980년대부터 환경·반핵·인권운동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온 전방위적 활동가이자 그런 행동을 뛰어난 인문학적·철학적 사유로 승화시키기도 한 스타 작가입니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는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의 후속작으로, 신세대 페미니스트, 남성 페미니스트, 젠더 이분법, 여성혐오 범죄, 강간문화 등을 주제로 전세계적 새로운 페미니즘의 물결에 관해 쓴 에세이집입니다.


전작에서 ‘맨스플레인’을 당한 일화를 통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억압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여자’로 환원되는 일상의 경험에서 여성을 침묵시키는 더 큰 체제로 범위를 넓혀 이야기합니다.


원제 The Mother of All Questions. 2017년 3월 출간.

사람들은 세상에는 답이 여러개일 수 있는 열린 질문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닫힌 질문도 있다. 정답이 하나뿐인 질문, 최소한 질문자의 입장에서는 하나뿐인 질문이다. 우리를 무리 속으로 몰아넣고 무리로부터 벗어날라치면 물어뜯는 질문, 질문 속에 이미 답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은 우리를 강제하고 처벌하는 것이 목적인 질문이다.

내 인생의 목표 중 하나는 진실로 랍비처럼 문답할 줄 아는 것, 내 내면에 대한 권한을 스스로 가짐으로써 다가오는 침입자에 맞서서 훌륭한 문지기가 되는 것, 최소한 "왜 그런 걸 묻죠?"라고 재깍 되물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가 그동안 작가로서 추구한 목표 중 하나는 어렴풋하여 간과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의미의 섬세한 뉘앙스와 색조를 묘사하는 것, 공적인 삶과 고독한 삶을 칭송하는 것, 그리고 -존 버거의 말을 빌리자면-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를 해내는 것이었다.

이 책은 ‘걷기’라는 가장 보편적인 행위의 철학적이고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역사, 철학, 정치, 문학, 예술비평 등 인문학적인 내용에 개인적 경험까지 잘 녹여낸 뛰어난 에세이집입니다.


2003년 같은 출판사에서 '걷기의 역사'로 번역 출간됐다가 절판됐던 것을 제목을 바꿔 재출간했습니다.


원제 Wanderlust: A History of Walking. 2000년 4월 출간

보행의 리듬은 생각의 리듬을 낳는다. 풍경 속을 지나가는 일은 생각 속을 지나가는 일의 메아리이면서 자극제이다. 마음의 보행과 두 발의 보행이 묘하게 어우러진다고 할까. 마음은 풍경이고, 보행은 마음의 풍경을 지나는 방법이라고 할까. 마음에 떠오른 생각은 마음이 지나는 풍경의 한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는 일은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기보다 어딘가를 지나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사색하는 사람에게 걷는 일이 특별히 유용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여행의 경이와 해방과 정화를 얻자면, 세계를 한 바퀴 돌아도 좋겠지만 한 블록을 걸어갔다 와도 좋다. 걷는다면 먼 여행도 좋고 가까운 여행도 좋다... 보행은 수단인 동시에 목적이며, 여행인 동시에 목적지다.

작년 이맘때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화제가 되면서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소설입니다.


저자 콜슨 화이트헤드(Colson Whitehead, 1969년생)는 미국에서 평단의 지지와 대중적 인기를 함께 누리는 중견 작가입니다. 뉴욕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영미문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이번 책은 그의 여섯 번째 소설로,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앤드루카네기메달.아서클라크상을 석권했습니다.


제목이기도 한 ‘지하철도(Underground Railroad)’는 미국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기 이전인 1800년대, 남부의 노예들이 북부의 자유 주나 캐나다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던 비밀 점조직이었습니다. 


그 ‘지하철도’를 실제 ‘지하철도’로 상상해서 꾸민 노예 소녀의 탈출기입니다. 당대의 살벌한 풍경을 소녀와 노예 사냥꾼의 스릴 넘치는 추격전으로 그려냈습니다.


19세기 미국 남부 노예들의 비참한 삶과, 인종 우월주의에 근거한 인간의 광기, 그런 긴박함 속에서도 자기 양심에 따르고자 했던 ‘지하철도’ 요원들의 분투가 소녀의 탈출 여정을 통해 묘사됩니다.


“리얼리즘과 픽션의 천재적 융합”이라는 호평과 함께, ‘인종 차별’의 문제를 넘어 ‘인간 존엄성’과 ‘자유’의 문제를 환기시키는 역작이라는 평을 얻었습니다.


원제 The Underground Railroad. 2016년 8월 출간.


시인 이원의 다섯 번째 시집입니다.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이후 5년 만입니다.


저자는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개성 있는 언어와 이미지로 현대 문명의 비인간화된 풍경, 그곳에서 낡아가는 삶과 실존적 방식을 날카롭게 해부하며 한국 현대시의 전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는 평을 받습니다. 


'애플 스토어-밤낮-쇼룸-큐브-밤낮없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지는 다섯 개 장에 시 61편을 묶었습니다. 삶에 내재한 죽음과 고독의 심연을 외면 없이 직시하되, 미완의 역동적인 에너지로 충만한 아이들의 천진함에 기대어 현실의 조건과 물질적 속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연한 상상과 자립적 이미지를 그려내 보인다고 출판사는 소개합니다.

사람은 절망하라

사람은 탄생하라
사랑은 탄생하라

우리의 심장을 풀어 다시
우리의 심장
모두 다른 박동이 모여
하나의 심장
모두의 숨으로 만드는
단 하나의 심장

우리의 심장을 풀면
심장뿐인 새

-「사람은 탄생하라」 부분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 두 권이 동시에 번역돼 나왔습니다. 둘 다 희랍어 원전을 완역했습니다.


<정치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저인 <정치학> 원전을 새롭게 우리말로 완역하고 주석과 해제를 붙인 책입니다.


그리스-로마 고전 원전 연구단체인 정암학당의 김재홍 연구원이 10여 년에 걸쳐 번역했다고 하는군요.


정치학은 플라톤의 <국가>와 더불어 서양고대 정치철학의 대표 고전으로 꼽힙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또 다른 저술인 <형이상학>은 조대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에 의해 함께 번역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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