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만든 햄버거의 맛은 어떨까?

조회수 2018. 6. 25. 0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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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크리에이터'의 로봇 레스토랑
6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오픈해요!
출처: Creator
"이제 로봇이 못하는 게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우려 섞인 말들을 내뱉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런 예측이 점점 현실이 돼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필자가 비전을 통해 소개했던 다양한 로봇들만 봐도 충분히 앞으로의 우리 미래가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로봇은 공장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 매장 등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게 됐으니까요.
출처: Creator
6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로봇이 만드는 햄버거 레스토랑이 오픈할 예정인데요. 무려 8년 동안 햄버거 메이킹 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 '크리에이터(Creator)'의 리얼 스토리입니다.

크리에이터는 이미 구글 벤처스, 코슬라 벤처스, 루트 벤처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바 있는데요.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로봇의 정체가 매우 궁금합니다.
출처: Creator
빵과 패티 굽기, 토핑 등 모든 과정을 로봇이 다 해요!

로봇은 그동안 필자가 소개했던 로봇팔 형태가 아닌 대형 자동화 설비처럼 생겼는데요. 로봇이 햄버거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마치 상품을 자동으로 조립하는 자동화 설비처럼 보입니다.

출처: Creator
손님이 태블릿을 이용해 버거를 주문하면 로봇이 즉시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먼저 한 개의 번(Bun)을 진동칼로 반으로 자른 후 오븐에 넣어 굽고 버터를 바릅니다.

그리고 정확한 양의 소스와 양념이 뿌려진 후 피클, 토마토, 양파, 치즈 등이 차례로 번 위에 올려지죠. 마지막으로 햄버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패티도 즉시 만들어집니다.
출처: Creator
크리에이터의 패티는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방목시켜 기른 소의 가슴살로 만든 것이 특징인데요. 또한 식감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 고기를 으깨지 않고 가닥의 형태로 쌓아 만들고, 11개의 센서를 통해 최상의 조건으로 굽습니다.

햄버거의 가격은 6달러(약 6,600원)로 저렴한 편인데요. 과연 로봇이 만든 햄버거의 맛은 어떨까요? 맥도널드, 인앤아웃과 같은 기존 햄버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크리에이터의 행보를 계속 주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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