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계의 우버를 꿈꾸는 스타트업! 'CargoX'
조회수 2018. 1. 4. 09:57 수정
브라질 기반의 차량공유 스타트업 '카고엑스'의 성공스토리
40%의 텅빈 트럭들을 스마트폰 앱으로 공유하다.
2018년에 자동차 업계는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와 같은 첨단 기술들간의 경쟁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버와 같은 자동차 공유 서비스도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차량공유 서비스가 이제 개인 승용차만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바로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트럭계의 우버를 꿈꾸는 스타트업 '카고엑스(CargoX)'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차량공유 서비스가 이제 개인 승용차만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바로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트럭계의 우버를 꿈꾸는 스타트업 '카고엑스(CargoX)'가 있기 때문인데요.
브라질은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약 85배로 세계 5위의 대국이죠. 땅이 넓은 만큼 매일 트럭들도 약 35만대 정도로 운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카고엑스의 CEO 페데리코 베가는 이런 트럭들의 40%가 텅 빈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 점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많은 트럭들이 비어 있는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니 대부분이 화물을 배송한 후 그냥 돌아오기 때문인 것을 간파하게 되죠. 그래서 페데리코 베가는 "이런 트럭들이 돌아오는 길에 다른 화물을 실어올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트럭들이 비어 있는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니 대부분이 화물을 배송한 후 그냥 돌아오기 때문인 것을 간파하게 되죠. 그래서 페데리코 베가는 "이런 트럭들이 돌아오는 길에 다른 화물을 실어올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창업 3년만에 15만 명의 트럭 운전자들을 확보하다.
이렇게 설립한 회사가 바로 카고엑스인데요. 카고엑스는 2013년부터 도로 위의 트럭과 화물 배송을 원하는 사용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시작해 창업 3년만에 15만 명의 트럭 운전자 회원을 갖게 됩니다.
카고엑스는 우버처럼 운전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연결되는데요. 이 앱 때문에 운전자들은 뜻밖의 걱정도 덜게 됐습니다. 바로 종종 발생하는 강도 사건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브라질은 치안이나 도로 사정이 안좋아 운전 중에 강도를 당하거나 길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요. 앱이 트럭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긴급 사고와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제보할 수 있도록 했고, 운전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훨씬 더 정확한 길안내까지 가능해졌죠.
브라질은 치안이나 도로 사정이 안좋아 운전 중에 강도를 당하거나 길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요. 앱이 트럭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긴급 사고와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제보할 수 있도록 했고, 운전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훨씬 더 정확한 길안내까지 가능해졌죠.
이런 사업성과 빅데이터 정보 덕분에 최근 자율주행 기술에 공을 들이고 있는 퀄컴은 카고엑스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퀄컴의 자율주행 기술과 카고엑스와의 멋진 결합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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