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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 기능을 더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등장

조회수 2018. 1. 3.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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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기술기반 스타트업 'e-Novia'가 출시한 배달 서비스
개인간 배달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딜리버리 로봇'
출처: e-Novia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큰 트렌드 이슈는 '자율주행(Self-Driving)'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글의 알파벳을 비롯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분야가 또 있습니다. 바로 '배달로봇(Delivery Robot)' 분야인데요. 이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옐프(Yelp)와 같은 플랫폼 업체들이 가장 먼저 이 배달로봇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처: e-Novia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이노비아(e-Novia)가 개발한 배달로봇 '예이프(YAPE)'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이프는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배달로봇으로 기록될 것 같은데요.

사실 예이프가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예이프의 용도가 일반 음식물이나 식료품 배달이 아닌 개인간 물품배송 서비스에 투입되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퀵서비스와 같은 용도라고 보면 됩니다.
출처: e-Novia
두 발 달린 로봇, 최대 시속 6km, 주행거리 80km

예이프의 또 다른 특징은 두 바퀴만으로 주행한다는 점인데요. 자이로스코프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주행 방향으로 쓰러지지 않고 자유롭게 달릴 수 있으며, 4발 차량에 비해 협소한 위치에서 방향 전환이 훨씬 더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e-Novia
예이프는 일반 골목길이나 보도에서 최대 시속 6km를 달릴 수 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최대 시속 20km까지 달릴 수 있는데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70kg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예이프가 일반 도로가 아닌 좁은 골목길이나 사람이 걸어다니는 보도 위를 주행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움직인다는 점인데요.
출처: e-Novia
이를 위해 예이프는 각종 카메라 센서와 레이저 센서를 이용해 주변의 지형지물과 물체, 심지어 행단보도의 신호등까지 분별해낼 수 있으며, 더욱 세밀한 GPS 입체지도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혔습니다.

2017년 12월, 예이프는 골목길에서의 첫 자율주행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는데요. 올해에는 CEO 2018 참가를 시작으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e-No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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