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군대 간다' 유럽에 부는 여성 징병제 바람
조회수 2018. 4. 17. 18:07 수정
유럽 국가들의 性 평등 징병론 확산
2016년부터
여성 병역을 의무화
하고
남녀 혼성 생활관을
실시하는 나라가 있죠.
바로 노르웨이입니다.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국가는
전 세계 10여 개국 남짓
노르웨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최초로 여성 징병을 의무화했습니다.
'양성평등' 차원에서 노르웨이 여성 정치인들이
여성 징병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2018년
여성 징병제
를
도입한
유럽 국가가 또
있습니다.
스웨덴과
네덜란드입니다.
스웨덴 정부는
2018년 1월 1일부터 징병제를
부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웨덴이 징병제를 재도입한 이유는
최근 북유럽 국가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 때문입니다.
더불어 남녀 모두에게 병역 의무를 부여해
'성 중립적' 군대를 만들어 성 평등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있습니다.
18세 이상 남녀라면 입대해
9~12개월 군 복무를 해야 합니다.
네덜란드도 2018년부터
여성을 군 징집 대상으로 포함했습니다.
NATO 회원국 중 두 번째입니다.
여성을 군 징집 대상에 포함한 것은
당장 군 병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남녀를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큽니다.
평시에 군 복무를 하는 것은 아니고
전쟁 등 유사시 징집됩니다.
제닌 헤니스 플라스하르트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지금 여성과 남성은 교육과
직업훈련에서
동등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군 문제에서도 남녀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도 여성 징병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는 만 18세 이상 남녀가 의무적으로
한 달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도록 하는
단기 징병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스위스는 여성 징병제를 공론화하고
2020년까지 결론을 내기로 밝혔습니다.
그 밖에 오스트리아, 덴마크도
여성 징병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 징병제 도입
문제가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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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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