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대전 때 미국 식량문제 해결해 승리로 이끈 '비밀무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장병들의 활약 못지않게
이들이 안심하고 싸울 수 있는
지원 또한 필수적입니다
압도적인 생산력과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했다
전투에 집중하는 최전선,
그들을 지원하는 고향 전선(Home Front)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음식입니다
아이젠하워 연합군 총사령관
1,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는
전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특한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1,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최전선과 본국이 떨어져 있다는 이점 덕분에
자국 병사들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유럽에
막대한 식량원조를 진행했습니다.
전쟁 후기에는 식량 부족으로
밀 대신 감자나 심지어 짚까지 넣었다
최대 농업 생산국으로 풍족한 먹을거리를 누리던
미국도 온 유럽을 구제하기에는 빠듯했고,
식량 배급 및 절약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포스터
2차 세계대전 당시 포스터
이러한 움직임과 더불어 1917년,
미국의 사업가 찰스 래트로프 팩의 주도로
'National War Garden Commission'을 결성,
범 국가적인 텃밭 가꾸기 운동인
'Victory Garden'을 전개합니다
집 마당, 공원, 공터 등 자투리 땅을 활용해
내수 및 전선으로 보낼 채소를 기르자는 이 운동은
책자와 모종을 기꺼이 지원한 원예업자,
윌슨 대통령의 정책적인 지원,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한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1차 대전 종전 당시
미국 전역에 500만 개의 텃밭이 생겼습니다
"식량은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이다"
-미 합중국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
Victory Garden 독려 포스터
23년 후, 진주만 기습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국은
자국 영토가 공격받았다는 사실에
전쟁수행에 대한 의지가 최고조에 달했고
Victory Garden 운동 또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Victory Garden은 비행기 공장의 분업과 같다.
전쟁에서 이기게 해주며, 우리에겐 이득이 된다.
-미 농무부 장관, 클라우드 위커드
씨앗을 고르는 시민의 모습
상무부 장관 해리 홉킨스와 그의 가족
식품 산업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International Harvester社, Beech-Nut
社 등
대형 식품 기업들도 Victory Garden 운동에 참여,
1944년에는 상업 농산물 생산량에 맞먹는
910만 톤의 채소와 과일이 생산되어
최전선의 병사들에게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구원의 손길을 뻗을 수 있었다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민간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Victory Garden이었습니다
Victory Garden 및 고향의 노력으로
최전선에 전달된 식량은 야전에서 어떻게 먹었는지,
도움과 보호가 절실했던 2차 세계 대전 당시
어린이들의 모습은 어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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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