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매점은 왜 PX라고 불릴까?

조회수 2017. 8. 29. 0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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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상인부터 이동형 매점까지, 군 매점 'PX'의 역사
출처: MBC '진짜사나이' 캡쳐 화면
모습과 부르는 이름은 다양했지만 PX는
힘든 군생활의 작은 위안이었다


"오늘 저녁 조기 순살 튀김 나온다는데"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내가 왜...'
대량으로 튀겨져 나오던 조기 순살 튀김은 기피 메뉴

"신병 왔는데 PX 가야지"

"오늘 부서 냉동 회식이랍니다"

.

.

.



이렇듯 갖은 이유로 관리병이 피곤해할 만큼 찾던 

그곳은 왜 'PX'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을까요?

종군 상인에게 물품을 구매했던 미군은 

1895년 전쟁성 일반명령 46호를 통해 

각 부대(Post)마다 구매소(Exchange)를 설치했고, 

이때 붙여진 이름인 'Post Exchange'의 약자인 PX가

우리가 알고 있는 PX가 되었습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피터스버그 공방전 당시 종군 상인
출처: 위키미디어
1914년 미국의 한 PX 모습

1948년, 공군 정식 창설 이후,

육군&공군 물품 구매처(AAFES)로 체계화된 PX는 

전 세계에 파병된 미군을 위해 해외 주둔지에 

지점을 개설했고 한국전 파병 미군을 위해 1951년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에 

한국 첫 PX가 개점했습니다.

1951년 8월에 개점한 서울의 미군 PX
출처: AAFES achieves
1952년 대구의 미군 PX 내부 사진
출처: 147th Aviation Company
베트남전 당시 껀터(Can Tho) 육군 비행장 PX

월남전을 거치며 PX라는 단어가 군 매점을 이르는 단어가 되었고, 정식 명칭이 '충성클럽'으로 바뀐 지금도 많은 육군 장병들이 PX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새로워진 황금마차의 모습,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미국 PX는 어떤 모습인지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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