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vs LG V50S 씽큐, 성능 비교 승자는?

조회수 2019. 10. 23. 09: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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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최대 경쟁모델이자 폴더블 스크린과 듀얼 스크린을 내세우는 삼성 갤럭시 폴드와 LG V50S 씽큐는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있지만 램 용량은 갤럭시 폴드가 12GB로, 8GB 램을 장착한 V50S 씽큐에 비해 대용량이다. 같은 운영체제에 같은 AP, 다른 램용량과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퍼포먼스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이번에는 갤럭시 폴드와 V50S 씽큐의 성능을 직접 비교해보았다.


테스트 준비

삼성 갤럭시 폴드와 LG V50S 씽큐의 테스트는 다음의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우선 플랫폼은 안드로이드로 동일하며, 버전 역시 안드로이드 9 파이로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테스트는 동일한 앱을 통해서 진행이 가능했으며, 배터리 테스트와 같이 진행에 장시간이 요구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각각 3회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최고값과 최저값을 버리고 중간값을 사용하였다. 단말기의 모든 설정은 기본 상태를 그대로 사용했다.

▲V50S 씽큐(좌)와 갤럭시 폴드(우)

프로세서 성능 테스트

두 기종 모두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사용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로세서 퍼포먼스가 동일하게 측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프로세서 성능 테스트에 최적화 등의 요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프로세서 성능 테스트는 우선 Geekbench4의 CPU Benchmark를 이용해 측정해보았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테스트 결과를 보면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모두 근소한 차이로 V50S 씽큐가 앞서고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차이는 오차범위에 들어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CPU 성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GPU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Geekbench4의 Compute Benchmark를 사용했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GPU 테스트 역시 7324점 대 7693점으로 V50S가 조금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오차범위에 들어간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CPU에 이어 GPU 성능까지 V50S가 모두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어서 최적화가 좀 더 잘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스템 성능 테스트

프로세서 성능 테스트 다음으로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할 차례이다. 그중에서도 먼저 Antutu Benchmark를 사용해보았는데, 여기에서도 CPU와 GPU의 성능 테스트 항목이 포함되며 더불어 UX와 메모리의 성능 테스트 역시 진행된다. 테스트 결과는 갤럭시 폴드가 368,716점을 기록했으며 V50S 씽큐가 302,518점을 획득했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세부 항목을 보면 모든 항목에서 갤럭시 폴드가 조금씩 앞서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Geekbench 테스트 때와는 달리 CPU와 GPU 성능까지 갤럭시폴드가 모두 앞선 모습이 눈에 띈다. 각 항목별 점수 차이는 아주 큰 편은 아니었지만, 조금씩의 차이가 쌓여 총점에서는 큰 점수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PCMark for Android Benchmark는 웹브라우징과 동영상 편집, 문서 편집, 사진 편집 등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 실제로 많이 이용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성능을 측정하는데, 데이터 처리속도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목에서 갤럭시 폴드가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D 그래픽 성능

3D 그래픽 성능은 3D Mar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상위급 모델을 테스트하기 위한 Sling Shot 테스트를 사용하는데, Sling Shot Extreme과 해상도에 따른 성능차이를 줄여 CPU와 GPU만의 퍼포먼스를 확인하기 위해 Offscreen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Sling Shot Extreme Unlimited, 그리고 갤럭시 폴드와 V50S 씽큐가 공통적으로 지원하는 Vulkan API 기반 테스트까지 모두 세 가지를 사용했다.

오픈GL ES 3.1 기반 테스트인 Sling Shot Extreme은 갤럭시 폴드가 5764점, V50S 씽큐가 4984점을 기록했으며, 동일하게 오픈GL ES 3.1 기반에 이번에는 Offscreen으로 진행되는 Sling Shot Extreme Unlimited의 경우 갤럭시 폴드가 6209점, V50S 씽큐가 4860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Sling Shot Extreme에 Vulkan 기반 테스트의 경우 갤럭시 폴드가 4909점, V50S 씽큐가 3932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제법 큰 차이로 갤럭시 폴드가 앞서고 있으며, 각 테스트별 그래픽 스코어와 물리연산 스코어로 나뉘는 세부항목도 모두 갤럭시 폴드가 앞서고 있다.


다음으로는 오픈GL API를 사용한 그래픽 성능 측정 테스트인 GFXBench의 결과이다. 두 기기의 해상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해상도 기준의 성능 확인을 위해 Offscreen 테스트 항목만을 모아서 비교해보았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연결한다

결과를 보면 Render Quality 테스트는 두 기종이 동일하게 측정되었고 나머지 항목들은 일부 갤럭시 폴드가 앞서도 또 일부는 V50S 씽큐가 앞서고 있다. 하지만 V50S 씽큐가 앞선 항목의 경우 수치의 차이가 미비했던 반면, 갤럭시 폴드가 앞선 항목은 눈에 띌 정도로 점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

배터리 사용시간은 Geekbench의 Battery Benchmark를 사용해 측정하였으며, 100% 완충된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추고 프로세서에 부하를 주면서 배터리를 소진하는 방식이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8100점 대 7410점으로 갤럭시 폴드가 앞서고 있다. 작동 시간은 갤럭시 폴드의 경우 13시간 30분, V50S 씽큐는 12시간 21분으로 약 1시간 10분가량 차이가 났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하지만 위의 수치는 갤럭시 폴드의 경우 단말기를 접고 바깥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정한 결과값으로,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을 때의 결과와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자, 순위가 뒤바뀌었다. 갤럭시 폴드는 점수가 7000점으로 낮아졌으며, 동작 시간도 11시간 40분으로 2시간 가까이 대폭 줄어들었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경우 해상도는 1536x2152 픽셀이며, V50S 씽큐는 1080x2340 픽셀이다. 총 픽셀 수로 따지면 갤럭시 폴드가 약 330만 픽셀, V50S 씽큐가 250만 화소로 갤럭시 폴드의 픽셀수가 더 많다. 디스플레이 크기 역시 7.3인치 대 6.4인치로 갤럭시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가 더 크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통한 전력소모량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온도 테스트

마지막으로 두 기종의 온도를 측정해보았다. 온도 테스트는 CPU Prime Benchmark 앱의 Stress test 기능을 사용해 시스템에 최대 부하를 주어 온도를 끌어올리면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단말기의 최고 온도 부위를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부하를 주기 전 아이들 상태에서는 두 기종 모두 22도를 나타냈으며, 부하 테스트가 시작되자 온도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5분 만에 갤럭시 폴드는 38도까지 올라갔으며, V50S 씽큐는 37도로 측정되었다. 5분이 더 지난 시점에는 갤럭시 폴드가 41도, V50S 씽큐가 40도로 나타났으며, 15분이 경과한 시점에는 각각 1도씩 더 상승했다. 20분이 경과한 시점에는 갤럭시 폴드는 42도로 온도 차이가 없었지만 V50S 씽큐는 1도 더 올라 갤럭시 폴드와 동일한 42도를 기록했다. 이후 최종 30분이 경과하는 시점에는 두 기종 모두 43도를 나타냈다.


30분이 경과하는 시점에 디스플레이 부분은 온도가 얼마나 상승했을까? 대다수가 전면에 비해 후면이 더 뜨거워지는데, 이번에는 예상 밖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갤럭시 폴드(좌)와 V50S 씽큐(우)

후면의 온도가 43도인 상태에서 V50S 씽큐는 전면부가 40도로 측정되었지만, 갤럭시 폴드는 44도로 측정되어 후면보다 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40도가 넘는 온도는 장시간 사용 시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높은 부하를 주는 상황에서는 온도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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