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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V40? LG의 새로운 차기작, 어떤 모습일까

조회수 2018. 3. 2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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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선보인 혁신적인 변화의 첫 걸음, 'V30S 씽큐'

지난 몇 년간 LG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일정은 상반기 ‘G’ 시리즈, 하반기 ‘V’ 시리즈로, 삼성의 출시 일정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었다. 국내를 대표하는 IT 기업 두 곳이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고, 사실상 승자는 삼성이었다. LG가 모바일 사업에서 3년 넘게 적자를 내면서, 이를 타개할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했다. 그 변화의 첫걸음이 바로 최근 공개한 ‘V30S 씽큐’다. 

▲ LG V30S 씽큐

그간 LG의 출시 일정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G7이 출시될 예정이었고, 하반기에는 V40가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의 대대적인 변화로 과연 차기작은 어떤 이름으로 출시될지, 어떤 모습을 갖췄을지는 아무도 모르게 됐다. G7, 그리고 V40에 대해 나름 근거 있는 루머가 넘쳐나고 있지만 진짜 LG의 차기작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차기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이폰X 떠오르는 노치 디자인 적용될까

▲ technobuffalo가 공개한 G7 콘셉트 디자인

V30S 씽큐가 출시되긴 했지만, V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만큼 엄밀히 말하면 아직 LG의 정식 플래그십은 공개되지 않은 것이 맞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S9이 기존 일정에 맞게 출시됐지만, LG는 아직 루머만 가득할 뿐 감감무소식이다. 이에 최근 IT 전문 매체 technobuffalo는 LG의 차기작을 G7으로 보고 G7의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한 것인데,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의 이름을 G7이 아닌 아예 새롭게 바꿀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 노치를 제외하고는 탁 트인 베젤리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노치 디자인이다. 공개된 G7의 콘셉트 디자인에서도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이폰X보다 더 높은 전면 대비 화면 비율과 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치가 눈에 띈다. 베젤이 거의 없는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로 실제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카메라 촬영을 할 때 이전보다 훨씬 탁 트인 시야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LG만의 깔끔한 후면을 적용했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 맞는 깔끔한 후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후면에는 아이폰X과 달리 상단 중앙 쪽에 듀얼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를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LG 특유의 그립감이 더해져 실제로 LG의 차기작은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더라도 훨씬 세련된 모습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컬러 초이스에 능한 LG의 차기작에는 어떤 색상의 스마트폰이 출시될지도 주목해볼 만하다.  


홍채 인식으로 생체 인식 최다 스마트폰 될까

▲ 홍채 인식 관련 특허를 출원한 LG

LG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홍채 인식과 관련한 스마트폰 특허 기술을 출원했다. 이미 LG는 G6, V30 등 자사 스마트폰에 지문 인식, 얼굴 인식, 게다가 목소리 인식까지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번에 LG의 차기작에 홍채 인식이 탑재되면 무려 4가지 생체 인식 기능을 탑재한 생체 인식 최다 보유 스마트폰이 된다.

▲ 아이리스 스캐너 올인원(출처: LETSGO DIGITAL)

일반적으로 홍채 인식은 지문 인식보다도 훨씬 안정적이고 보안성이 뛰어난 생체 인식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문에 비해 손상 위험이 적고 경우의 수도 훨씬 많기 때문인데, 최근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홍채 인식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일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번 LG가 출원한 홍채 인식 방식은 삼성의 홍채 인식과는 다르다. ‘아이리스 스캐너 올인원’이라는 이름의 LG의 홍채 인식 방식은 홍채 인식 센서와 전면 카메라를 하나로 합쳐 보안성도 높이고, 공간 활용도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참고로 현재 삼성은 홍채 인식 센서와 전면 카메라가 각각 존재하는 형태다.



‘씽큐’ 품고 LG=인공지능 스마트폰 되나 

▲ LG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

이번 상반기에 공개된 V30S 씽큐는 출시 전부터 인공지능이 탑재된 2018년형 V30로 불렸다. 실제로 LG의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덧붙여 V30S 씽큐가 되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 LG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모두 인공지능을 탑재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별도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원래 있던 기능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 LG 씽큐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Smart ThinQ 앱

V30S 씽큐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들 위주로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졌다고 보면 된다. 카메라의 경우 피사체를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주고, 피사체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음성 비서는 인공지능의 역할이 가장 도드라지는 기능 중 하나인데, 주요 기능들에 대해 음성 명령을 내리면 인공지능을 품은 음성 비서가 사용자의 명령을 보다 빠르게 인식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별도의 앱 없이도 알아서 제어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폰 될까

아마 이러한 인공지능 기능 강화는 별도의 인공지능 탑재라기보다는 인공지능 전용 칩을 내장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LG의 인공지능 ‘딥씽큐’가 탑재되면 LG의 씽큐 브랜드가 붙은 모든 전자제품을 LG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할 수도 있게 된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만큼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알아서 작동하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머 들끓는 LG 차기작, 출시 일정은?

LG의 본래 출시 일정에 의하면 3월 경에는 G 시리즈를, 9월 경에는 V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그러나 LG는 MC(모바일) 사업본부의 연이은 적자에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하면서 출시 일정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그 첫 단추가 바로 V30S 씽큐였던 것이다. 실제로 G7이 출시됐어야 했던 3월에는 V30S 씽큐가 출시돼, G7(혹은 다른 이름이 될 그것)의 출시는 최소 한 달에서 세 달까지는 미뤄지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다. 

▲ dbs가 공개한 LG G7 초기 콘셉트 디자인

실제로 지난 1월에는 V30S 씽큐에 대해서도 별다른 내용이 공개되지 않다 보니, V30S 씽큐를 아예 G7 대신 출시할 LG의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예측한 보도가 잇따랐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3월에 LG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사실상 V30의 업그레이드 버전임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G7의 존재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 이후에 우후죽순 관련 콘셉트 디자인이 줄을 이었다

한편에서는 LG가 G7의 4월 국내 출시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합의했다고도 하고, 한편에서는 아예 G7이 아닌 네오, 주디 등의 코드명으로 5월 혹은 6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냈다. 확실시 된 것처럼 나온 기사였어도 최근 또 다른 기사는 이전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 아직까지도 정확한 LG의 차기작 출시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LG의 차기작은 언제 출시될까. 그리고 그 차기작의 이름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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