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선물은? 남친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뷰티템!
초콜릿은 진부하다.
그렇다고 값비싼 선물을 하자니 부담스럽고 모른 척 지나가기도 애매하다면 뷰티 제품은 어떨까? 그의 ‘훈훈 지수’를 올려 옆에 선 나까지 뿌듯해질 수 있도록!자기 관리에 철저한 요즘 남자들은 꼼꼼한 안목과 센스 있는 취향으로 자신만의 뷰티 철학을 가지고 있다. 있으면 바르고 없으면 안 바르던 시대는 끝났다는 얘기다.
까칠한 그에게 선물해도 실패 확률 제로인
엄선된 뷰티 아이템을 타입별로 모았다.
내 남자친구에게 딱 맞는 선물을 골라보자!
남자 피부는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량이 많다. 피지선을 발달시키는
호르몬이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
그대로 두면 피지가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모공을 막는다. 그렇다고 기름종이를 사용하거나 여러 번 세안하면 겉으론 보송해 보이지만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된다.
핵심은 피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과다 분비되는 피지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남자들도 살짝 메이크업을 하면 이목구비가 뚜렷해져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바탕’과 ‘수위 조절’. 거뭇거뭇하게 올라온 수염과 미세한 잔털 위에서는 파운데이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니 면도와 각질 제거가 필수다.
또 지나치게 두껍거나 과한 메이크업은 피부의 요철을 드러내고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 가벼운 쿠션, 또렷하게 정돈한 눈썹, 자연스러운 컨투어링 정도가 좋겠다.
남자들은 대부분 얼굴을 덮는 답답함이 익숙지 않으니 밀착력을 꼼꼼히 확인하자.
여드름이 났거나 붉고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화장품 성분에
주목하자.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뛰어난 진정 효과로 성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티트리 성분도 마찬가지.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박멸하고 피부 투과력이 높아 트러블 치료에 도움을 준다.
매일 아침 출근에 치여 복잡한 스킨케어를 꺼리는 남자에게는 올인원 제품만 한 게 없다.
하나로
담아 최소화한 만큼 효능이 떨어질 거라는 편견과는 달리 최근 출시된 올인원 제품은 편리성과 기능성을 둘 다 잡았다.
보편적인 남성 피부인 지성 타입에 맞춰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유독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를 가졌다면 주의 깊게 확인해볼 것.
<우먼센스> 2월호
EDITOR 황혜진
PHOTOGRAPHY 김정선
DIGITAL EDITOR 신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