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이것!!!

조회수 2017. 10. 31. 11:1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그라치아코리아

여러분은 펫택시를 아시나요?

출처: giphy.com

지난 1~2년 전부터 펫택시(Pet + Taxi)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반려 동물과 외출 시 버스나 택시의 기사 눈치를 보느라 맘 편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반려 동물을 옮겨주는 데 8천~1만1천원 사이의 기본요금에 이동 거리만큼 요금이 더해지는 시스템으로, 일반 택시를 생각하면 다소 비싸지만 그 수요는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엔 예능 프로그램 <하하랜드>에서 노홍철이 반려 동물 홍키와 펫택시를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져 대중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작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펫미업’에 따르면 펫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30~40건으로 생각보다 많은 이가 애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요청이 들어와도 차량이 부족해 100% 수용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펫택시는 이런 본래의 운송 업무 외에도 병원 진료, 애완동물 유치원 등 정기적인 이동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셔틀 서비스부터 주인 대신 반려 동물을 케어해 주는 펫시터 등 특화된 서비스도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반려 동물에 대한 시선이 날카로워졌다. 이와 더불어, 반려 동물 전용 운송 수단인 펫택시에 대한 논란도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펫택시가 영업용 면허 차량이 아닌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고, 반려 동물과 승객이 동승하면서 불법 영업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대해 펫미업 박나래 대표는 잘못된 루머라고 말한다. 현행 법률상 펫택시 운영에 대한 어떤 규제도 없기 때문이다. 


“현재 서비스가 지향하는 목적인 반려 동물 이동을 돕는 서비스라는 점에 착안해 요금 부과 자체를 반려 동물 이동 건에 대해서만 한정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법률적인 확인을 받았고, 그렇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어요. 심지어 몇몇 뉴스를 통해 알려진 것과는 달리 법인 사업체로 운영되는 경우엔 대물, 대인 보험도 가능해요. 보험 문제는 일부 개인 사업자에게 해당되는 부분이죠.”

그러면서 반려 동물 이동과 관련한 대안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서 반려 동물과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무엇일지, 합법적인 운영 가이드와 관리 방안을 명확히 확립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그와 관련된 움직임은 시작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반려 동물 관련 영업에 동물 운송업을 포함시키고 등록제로 운영할 경우 펫택시를 합법화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한 펫택시 관계자는 오히려 이런 법규가 생기는 것을 업체들은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한다. 


“명확한 법률 규정이 생기면 그만큼 당당하게 운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거예요. 게다가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 만큼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죠.”

2020년에는 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 전망할 만큼 펫 관련 산업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 시장이다. 그만큼 펫택시 같은 관련 사업이 새로 생기고 정착하는 데는 여러 시행착오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과정일 뿐, 이내 안정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지 않을까.




화제의 펫택시, 직접 타봤습니다. 


펫택시를 이용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웹사이트로 연결!)

확실한 신원이 보장된 기사를 직원으로 채용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병원 진료, 애완동물 유치원 등 매일 정기적인 이동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맞춤 셔틀 서비스도 제공한다.
애견 운송업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정식 업체로, 일명 ‘딩동맨’이 반려 동물을 단독으로 이동시킬 때 주요 장소마다 알림을 보내준다. 장거리 이동 시엔 산책, 배변 등의 휴식 시간도 따로 제공한다고.
반려 동물 관리사, 애견 훈련사 자격증을 소지한 대표가 운영하는 만큼 조금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반려 동물의 수나 종과 관계없이 추가 비용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진료를 위한 이동 시 반려 동물의 상태를 미리 알려주면 케이지 등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호자를 대신해 내원해 주기도 한다. 반려 동물을 위한 미용, 호텔, 병원, 입양 등을 위한 정기 셔틀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
펫시터와 연결된 반려 동물 안심 귀가 서비스 및 보험·장례 서비스와 연계된 서비스도 제공 중. 반려 동물의 심신 안정을 위해 클래식 음악과 Dog TV도 준비된다.
서울 외에도 장거리 이동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전국 어디든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동 시 반려견에게 친구가 필요하면 업체의 마스코트 ‘말순이’가 함께 동승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EDITOR 장정진

ASSISTANT 조성진

DIGITAL EDITOR 신혜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