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트렌디한 남자, 개코

조회수 2017. 4. 25. 18: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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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레나옴므플러스

n년째 변하지 않는 나의 귀가송은 바로 힙합. 

형돈이와 대준이부터 덴젤 커리까지 

가리지 않고 듣지만 마이 최애는 ··

! ! ! 다이나믹 듀오 ! ! !

☆Dynamic Duo★

몇년째 지속되고 있는 힙합의 열기 속

음원차트를 정복한 수많은 힙합 뮤지션들 중

17년산 다이나믹 듀오를 최애로 꼽은 이유?

그야 '다이나믹 듀오 = 트렌드'니까!

가장 핫한 힙합 뮤지션만이 할 수 있다는

해외투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출처: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앨범 커버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편에 나온 곡

 '당신의 밤' 만 봐도 그렇지.


 

트렌디한 비트와 서정이 흘러 넘치는 멜로디에

랩알못 광희까지 랩퍼로 만들어 무대에 세운 

힙합 갓파더 개코!

출처: 아레나옴므플러스

트렌드라는 건 늘 시시각각 바뀌기 마련인데,

개코는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트렌디하지.


 

그럼 17년째 트렌디한 남자.

한 번도 촌스러운 음악을 만든 적 없는 남자.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만나볼까요?


(전부 명곡인 다듀의 명반)

우선 힙합과 아직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개코의 추천곡, 다이나믹듀오 2집

<Double Dynamite> 먼저 듣고 시작해볼까?

랩과 멜로디가 적절히 어우러져서

힙합 초보에게도 어렵지 않은 명반이지.

이런 다이나믹 듀오의 초기 앨범과 요즘 앨범을

비교해본다면 과연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출처: 네이버 뮤직
(갓백 가사 ··)

물론 사운드의 변화는 있었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렵게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는 

다이나믹 듀오.

한때는 소위 '있어 보이는 단어'를 쓰려 노력했지만

음악 또한 결국엔 상호작용이고,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느냐도 중요하기에, 


지금은 좀 더 쉽고 솔직하게, 

쉬운 단어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


(마음과 귀에 쏙쏙 박히는 이번 신곡 가사들)

이번 앨범 타이틀 <코끼리>의 가사만 봐도 

개코의 노력과 신념이 가득 가득 묻어나는데, 

그 신념들 중 하나가 바로 '마이웨이' 야.


모든 것이 과잉인 시대,

이전까진 개코 자신이 앨범 커버 아트 · 뮤직비디오 등 많은 작업에 적극 참여했지만 그만큼 대중들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어.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음악을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음악이 재미없게 느껴져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해.

 

그 결과 ,

본인의 전문 분야인 완성도 있는 곡의 스토리, 

랩과 노래에 집중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다른 분야의 고수들과 함께 하게 되니

저절로 고퀄리티의 음악들이 탄생하게 된거야.

또한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할 그것.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 처럼 

다양한 힙합 TV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는 이 시점. 

다듀라면 당연히 섭외 1순위일 텐데, 

왜 아직까지 힙합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없는 걸까?


개코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사실 '심사위원' 이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이 있었다. 예술은 심사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우리가 아무리 힙합을 오래 해왔기로서니 어떻게 누군가를 판단하고 가르치나.
 
그런데 요즘 경연 프로그램은,
기성 뮤지션과 신인이 함께 음악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더라.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은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

미디어가 새로운 뮤지션을 노출 시키고, 그 뮤지션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어 팬들을 음원으로 유입시키는 일종의 도구가 되는 것 같다.
 
젊은 친구들이 우리보다 똑똑한 거다. (웃음)

(곧 TV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 

듣다 보니 당장 회사 때려치고 

아메바 컬쳐에 들어가고 싶어지는 이 기분. 

그럼 마지막으로 

아메바 컬쳐의 개코 사장님이 바라는 인재상은 뭘까?

본능적으로 보는 것이 있다.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
또 그 정체성이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사람.
 
뛰어난 재능으로 혼자서도 성공할 수 있지만, 아메바 컬쳐가 구축해놓은 시스템을
영리하게 이용하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
 
내가 못하는 부분을 인정하고 한 팀이 되어 같이 가보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
 
마지막으로, 랩을 잘하는 친구라면 16마디 전체를 미친 듯 잘하는 사람보다는 1절에 랩을 하다 말고 후렴도 만들 줄 아는, 즉, 기승전결의 흐름을 아는 사람.

아 ·· 개 사장님 되게 

천재 예술가 스타일 선호하시는구나 ··

(그렇게 사직서를 품 속에 간직하며 턴을 마친다)

그간 랩과 노래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 오늘의 인터뷰!

다들 오늘 17년째 트렌디한 남자,

개코와의 만남 어땠나요?


17년산 신념을 가득 담은 이번 싱글 <코끼리>

스밍 하면서 읽으면 더 좋은 오늘의 인터뷰, 

1일 1스밍 1정독 약속하면서 오늘은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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