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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리즈 갱신한 고준희★ 밥은 언니가 먹는데 살은 왜 내가 쪄요?

조회수 2018. 7. 18. 1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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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OVER AGAIN BY.그라치아

드라마 <언터처블> 이후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등에 출연해

반가운 모습을 선보였던 고준희!

우리들의 단발병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여자들의 워너비를 차지할만큼 매력적인 모습!

 이런 우리 언니 하와이에서
리즈 갱신한 화보가 공개됐다 (ㄷㄷ)

완벽한 몸매 덕분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나 싶었지만

하와이서 식사 시간만 되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음식 앞에 똑같이 무너지는데 왜 살은 나만 쪄요..?)

한여름 스타일링을 찰떡같이도 

소화해내는 이 언니!


올 여름 바캉스 스타일링 팁이 궁금하다면 고준희의 

화보를 눈여겨 보자! 

어떤 캐릭터가 되었든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빠져 함께 공감하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연기든 뭐든 즐기면서 잘하고 싶어요.

Q.

드라마 <언터처블>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이죠. 지난봄은 어떤 시간이었어요?

A.

저도 깜짝 놀랐어요. 4개월이 어떻게 흘렀나 싶을 만큼 금세 지나가서요. 이번 작품은 처음 연기하는 캐릭터인데다 연기 베테랑인 선배님들과 함께한 작업이라 유독 긴장되면서도 즐거운 촬영이었죠. 김성균 선배님과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그 바람도 이루었고요. 드라마를 끝내고 나서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 건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Q.

그럼 그동안 체력을 보강하는 시간을 보냈겠네요

A.

갑자기 스포츠 의류 광고 모델을 하게 되면서 최근 한 달 간 미친 듯이 운동하며 보냈어요(웃음). 근육을 펌핑하기 위해 달걀과 닭 가슴살만 먹으며 발레, 플라잉 요가, PT까지 하루에 3번 운동하는 건 기본이었죠. 사실 작품을 할 때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 조절을 못하거든요. 중간에 잠시 쉬다가 다시 시작 하니까 정말 힘들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은 아팠던 것 같아요.

Q.

확실히 몸 라인이 더 근사해졌어요.

A.

다행이다(웃음). 없던 복근이 다시 생기는 거 보고 저 역시 살짝 뿌듯하긴 했어요. 하하하. 기대하는 모습에 부응하기 위해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도 또 며칠 안 하면 곧 없어지겠죠(웃음)?

Q.

운동 외에 고준희의 몸매 비결이 있다면 뭐예요?

A.

평소에도 밀가루 음식은 멀리 하려고 해요.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아보카도, 고구마 등의 샐러드를 즐겨 먹죠. 소위 말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하지 않고요. 오히려 맛있게 잘 먹고 운동하려고 노력해요.

Q.

그런데 하와이에 와서 식사 시간만 되면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봤어요. 괜찮은 거죠(웃음)?

A.

먹을 땐 후회하지 않아요. 먹을 때만큼은 즐기면서 먹자는 주의거든요. 사실 해외에 나와서 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어떻게 참아요. 일단은 먹고 한국에 가서 다시 열심히 운동하면 되죠. 제겐 먹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에 이곳에서 만큼은 즐기다 가려고요.

Q.

앞으로 가보고 싶은 여행지도 있나요?

A.

영화를 보면 ‘아, 저기 가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잖아요. 스위스나 이탈리아 남부 등에 가보고 싶은 곳이 많더라고요. 베를린이나 뉴질랜드, 호주는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은 도시고요. 그런데 친구들과 함께하려니 스케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각자 자기 일을 하고 있으니 계획 세우는 것조차도 어렵더라고요.

Q.

나이를 먹을수록 함께할 친구를 찾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A.

저는 오히려 활동을 하면서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어요. 지금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는 있지만 정작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작품만 끝나면 할머니 모시고 같이 여행 가자고 했는데, 그 뒤엔 광고 촬영이다 뭐다 해서 또 미루는 일이 반복됐어요. 그게 참 죄송스러워요. 부모님에게 말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일이 자꾸 생겨서요.

Q.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요?

A.

그렇다고 제 삶이 크게 바뀌는 건 없잖아요. 조금 더 성숙해지고 다양한 캐릭터를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덩달아 생기면서 오히려 설레요. 그런데 이미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으며 잘 나이 들어가는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수애, 손예진, 공효진 선배님만 봐도 작품 소식이 들리면 늘 기대되는 얼굴들이고요.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지만 저런 선배님들이 계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뿌듯하고 기뻐요.

Q.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크게 용기를 낸 적은 언제였어요?

A.

임상수 감독님의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을 할 때였어요. 첫 등장부터 노출 신이 있었는데,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크게 용기를 낸 일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하기도 했고 액션 신도 많아 액션 스쿨도 다니는 등 여러모로 제겐 도전하는 작품이었죠.

Q.

고준희라는 사람이 지닌 여러 모습 중에 가장 좋아하는 모습이 있다면 뭘까요?

A.

일에 대한 열정인 것 같아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끝내고 중국에서 드라마를 한 뒤 한 2년 정도 공백 기간이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한 작품이 <언터처블>이에요.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간 작품이기 때문에 다시 쉬지 않고 일하고 싶은 마음이, 그리고 열정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사실 한창 일이 많았던 20대 때는 혼자 우는 날도 종종 있었어요. 1년에 네 작품을 해야 해서 참 버거웠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다시 그 열정이 필요한 순간인 것 같아요.

Q.

그럼 오래도록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도 있을까요?

A.

전 좋고 싫음이 분명한 사람이에요. 이게 일하는 데 있어서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다른 누군가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싶지 않아요. 작품 외의 행동을 할 때나 다른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는 솔직히 후회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 역시 제가 결정한 것이고 설사 욕을 먹더라도 스스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니 금방 털어내려고 하죠. ‘내가 이렇게 해서 안 좋았구나, 이것만 고치면 되겠구나’ 하면서 오히려 그 경험을 통해 배우고 금세 떨쳐내려고 해요.

Q.

일할 때 역시 같은 마음인가요?

A.

솔직히 작품을 할 때만큼은 어려운 것 같아요. 작품의 흥행 여부가 저를 좌지우지하지는 않아요. 배우들이 만족하고 감독님도 좋아하는 작품을 우리가 즐겁게 촬영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죠. 내가 선택한 작품이니까 그에 따른 시청자들의 평가에 크게 흔들리진 않아요. 오히려 촬영을 하면서 제 스스로 즐기지 못했을 때, 그때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저는 시청률보다는 흘러가는 스토리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Q.

배우 고준희가 연기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연기할 때 대중들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 그게 어떤 캐릭터가 되었든 제가 하는 캐릭터에 빠져 함께 공감할 수 있었음 해요. 저는 연기든 뭐든 즐기면서 잘하고 싶거든요(웃음).


원래부터 완벽한가 했더니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던 고준희!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네요!
어떤 반가운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 빨리 만나요~!

<GRAZIA> 6월호

EDITOR 장정진

PHOTOGRAPHER 신선혜

DIGITAL EDITOR 김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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