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리턴즈
최근 국내에서도 격투기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에서 더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정찬성.
부상 공백과 군복무 문제로 무려 3년 6개월만에 복귀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찬성에 대해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현지에서도 들썩이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정찬성의 복귀전이 메인이벤트이자 랭킹 9위의 강자, 데니스 버뮤데즈로 배정한 것만으로도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결정적인 순간 패배를 당하며 더 높은곳에 오르진 못했지만, 그런 버뮤데즈와 상대할 정찬성은 44개월만의 복귀전을 통해 다시 한번 코리안좀비 신드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UFC가 정찬성을 기다리고, 기대한 이유, 정찬성의 경기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WEC 무대 데뷔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찬성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는 '좀비 파이팅'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죠.
UFC 파이트나이트 24를 통해 데뷔전 상대였던 레너드 가르시아에게 완벽한 복수에 성공합니다. 특히 순식간에 트위스터를 성공시키며 탭을 받아냅니다.
2011년 12월 열린 UFC140 무대에선 단 7초만에 KO승을 기록한 정찬성. UFC 역대 최단시간 승리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정찬성의 한마디,
"아이 원트 조제 알도"
그렇게 시작된 조제 알도와의 페더급 타이틀매치.
비록 페더급 최강 조제알도에게 4라운드 TKO패를 당하긴 했지만, 어깨가 빠지는 와중에도 스스로 어깨를 맞춰가며 투혼을 불살랐던 정찬성. 이것이야 말로 팬들과 UFC 관계자들이 정찬성에게 열광한 이유입니다.
절대 물러서지 않는 좀비같은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
3년 6개월의 공백으로 링 위에서의 실전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온 만큼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지, 29세의 파이터 정찬성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