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빛난 최두호의 존재감

조회수 2016. 12. 12. 09: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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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6 리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UFC 206.
우리의 최두호 선수가 경기에 나서며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경기 전부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더욱 기대가 되었던 최두호의 4번째 UFC 경기.
UFC 4연승에 도전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두 타격가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속에 펼쳐진 매치업.

1라운드부터 난타전이 펼쳐지며, 누워서 경기를 보기 시작해서 자리에 앉게되고, 종국에는 일어서서 소리치며 보게 만든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아쉬운 패배, 하지만 후회는 없을 최고의 경기
1라운드 수차례 타격과 클린치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분위기를 가져간 최두호. 페더급 랭킹 4위이자 자신의 우상을 상대로 전혀 위축되지 않으며 기세를 잡아갔는데요. 되려 스완슨이 당황한 듯한 분위기.
1라운드는 최두호의 분위기

2라운드가 시작되자 압박하며 들어온 스완슨은 1라운드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베테랑의 면모를 선보였는데요. 2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최두호는 스완슨에게 타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반격을 시작한 최두호는 펀치를 스완슨의 안면에 정확히 성공시키며 KO시킬 듯한 분위기로 가져갔습니다.


끝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선전했던 2라운드.

최두호의 한방은 UFC에서도 탑급?

3라운드에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두 선수는 가드가 내려간 상태에서 싸움을 이어가는데요. 최두호는 스완슨의 변칙기술에 계속해서 정타를 맞으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엄청난 맵집으로 명품 타격전을 펼친 두 선수. 

이길줄 알았는데.. 아쉽다..

비록 경기는 스완슨의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었지만, 모든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칠 수밖에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경기에서 졌지만, 모든 팬들의 기립박수는 물론, 조 로건과의 인터뷰를 하며 UFC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임을 증명한 최두호.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올해 최고의 매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그 외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최두호와 컵 스완슨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백사장 "올해 최고의 경기!!!"
패배에도 기립박수
를 받은
최두호
의 앞날이 더욱 기대됩니다!

페더급 잠정 챔피언전으로 펼쳐진 맥스 할로웨이앤서니 페티스의 경기는 맥스 할로웨이가 3라운드 TKO 승을 기록하며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맥스 할로웨이, 기분좋은 승리

할로웨이는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오르며, 내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할로웨이는 이번 승리로 2013년 맥그리거전 패배 이후 10연승을 기록중입니다.


한편, 페티스는 패하며 UFC 4번째 두 체급 챔피언의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게다가 계체에서 3파운드를 초과, 감량의 어려움을 드러내며 라이트급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티스 '페더급 감량은 어렵다.'
코메인이벤트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맷 브라운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전향한 '한 남자' 도널드 세로니는 3라운드 34초 TKO승을 거두며, 웰터급 4연승과 TKO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계체에서 매번 실패하며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강제 체급변경이 된 켈빈 게스텔럼은 팀 케네디를 상대로 미들급 경기에서 3라운드 2분45초 KO승을 기록했습니다.

UFC 데뷔전을 가진 에밀 믹은 오랜만에 옥타곤 링에 복귀한 조던 미엔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경기를 어떻게 보셨나요?
최두호 선수의 다음경기가
벌써 기다려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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