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하빕, 맥그리거 난동의 이유를 증명하다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린 UFC 223.
메인이벤트에 나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당초 라이트급 강자 퍼거슨과
잠정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알 아이아퀸타와
경기를 하게 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3R, 4R에는 타격전도 선보이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하빕은
5R에 아이아퀸타에게 간헐적인
정타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대세엔 전혀 지장 없는 모습.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일방적이었던 경기.
UFC 10연승을 달리며
챔피언에 등극하는 순간입니다!
맥그리거의 시대를 지나
하빕의 시대에 접어든 UFC 라이트급.
한편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로즈 나마유나스와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펼쳐졌습니다.
재대결에서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UFC 스트로급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비록 옌드레이칙에게 킥을 허용하며
다리가 벌겋게 부어올랐지만,
스트로급 역사상 두 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지난해 4월 제레미 스티븐스를 꺾고
깜짝 등장했던 페더급 11위 헤나토 모이카노는
14위 켈빈 케이터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페더급 마고메드샤리포프와
카일 보크니악은 화끈한 경기를 펼쳤는데요.
보크니악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라이트급 조 로존과
크리스 그루에츠마커의 경기에서는
그루에츠마커가 TKO승을 거뒀습니다.
투지의 파이터 조 로존은
일방적으로 맞으면서도
끝까지 경기를 이어갔으나,
닥터 스톱으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맥그리거의 난동으로 시작된 UFC 223에서는
하빕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경기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