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야? 갤러리야? 세계의 아트 호텔
단 하루, 이틀을 묵더라도 인테리어와 작품을 통해 영감을 받는 똑똑한 여행객들이 늘고있어요.
점차 호텔이 문화예술의 명소로 변신하면서 내부 곳곳에 유명 작품들을 전시하곤해요. 덕분에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 답니다. 세계의 아트 호텔 5곳과 그들의 특별한 안목을 감상해보아요!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아트호텔이에요. 파라다이스시티는 규모로도 명성이 높지만, 호텔 로비에 비치된 유명 예술작품들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먼저 로비에 들어서면 그리스 신화 속의 날개 달린 신마, ‘페가수스’가 조형작품으로 재현되어 있어요. 바로 데미안 허스트 작가의 작품인 <골드 레전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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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시 파크 호텔’은 2006년 호텔 건축가 이안 슈레거에 의해 클래식한 분위기의 부띠끄 호텔로 재탄생되었어요. 그래머시 파크 호텔의 소유자이자 영화감독 겸 화가인 '줄리앙 슈나벨'이 직접 큐레이션 한 참신한 미술작품들을 호텔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더 세인트 레지스 싱가포르 호텔은 싱가포르의 쇼핑 명소인 오차드 로드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요.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 싱가포르관 대표 작가로 선정된 첸 거 찬(Chen Ke Zhan)의 대형 회화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는 마르크 샤갈과 마크토비의 작품 비치되어 있어 유명 갤러리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요.
‘바르셀로 토레 드 마드리드’ 호텔은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인 하이메 아욘이 작업해 마드리드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부상했어요. 2017년 마드리드를 찾아야 할 10가지 이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트레이드 마크인 산딸기를 먹는 곰 조각상이 투숙객을 맞이해요.
아르헨티나의 휴양도시인 산카를로스데바릴로체에 자리잡은 엘 카스코 아트 호텔의 스케일은 남달라요. 총 475개의 예술작품과 아르헨티나 예술 조각품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중복되는 작품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