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펫

바로 보시죠!

어떤 고양이는 멍멍이처럼 애교가 넘치고, 어떤 고양이는 좀 더 얌전하거나 사나운 듯합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성격이 저마자 다르겠죠?!

고양이 성격과 관련된 연구가 호주에서 이뤄졌습니다.

호주의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동물심리 연구팀은 뉴질랜드와 호주, 북미 인근에 사는 고양이 집사 2300명으로부터 그들이 키우는 2800마리 고양이에 대한 성격을 묻는 52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설문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고양이의 성격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 고양이 성격 유형 - 충동적인 성격

이 유형의 고양이는 변덕스럽고 신중하지 못합니다.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창 밖을 바라보다가, 방충망을 뚫고 가출할 수 있을 정도로 호기심과 충동적입니다. 이 성격의 고양이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고 겁이 없기 때문에 집사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2. 고양이 성격 유형 - 지배적인 성격

공격성이 강해 다른 고양이들을 지배하려는 성향을 보이지만 사람에게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습니다.

지배 성향이 강한 고양이들은 모래 속의 감자를 굳이 묻어 놓지 않는데, 이는 변 냄새를 맡고 누군가 자기를 찾더라도
이길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하는 행동입니다.

3. 고양이 성격 유형 - 쾌활한 성격

친화력이 높은 이 고양이들은 성격이 원만하여 부드럽고 사람, 또는 다른 동물들에게 친절합니다.

집사에게 달라붙어 꾹꾹이 하거나 야옹~ 애교가 많은 애교쟁이 성격입니다.

4. 고양이 성격 유형 - 외향적인 성격

호기심이 강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새로운 사람이나 물건을 탐색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외향적이고 또한 적응력도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전용 가슴 줄을 매고 집사와 함께 바깥나들이에 나서기도 합니다.

5. 고양이 성격 유형 - 신경질적인 성격

처음 보는 사람이나 낯선 물건에 경계심을 넘어 공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봉인하는 마성의 아이템 "박스" 는 오히려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진 고양이는 수줍음이 심하기 때문에 숨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이 연구의 연구진들은 “외향성, 신경증 등의 요소가 일반적으로 주인의 성격 평가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고양이의 성격을 더 잘 이해하면 고양이와 동반자 모두의 정신건강을 개선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외향성이 낮은 고양이는 나이가 들수록 인지기능 장애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한 번씩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충동성이 높은 고양이는 때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