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년동안이나 주인을 기다린 강아지

조회수 2018. 1. 10. 13: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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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스토리
안녕하세요.
에이비펫입니다 :)
오늘은 10년 동안 주인을 기다렸던
감동적인 스토리
를 들고 왔습니다.
손수건 들고 바로 보시죠~
출처: 이미지출처[pixabay]
1923년 11월 일본의 대표적인 견종 ‘아키다’인 ‘하치코’가 태어났습니다. 몇 달 후 하치코는 시부야에 살던 우에노(Eisaburo Uyeno) 교수의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굉장한 애견인이었던 우에노 교수는 하치코와 매일 시부야 지역을 산책을 하면서 둘은 둘도 없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pixabay]
하치코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 기차를 타는 우에노 교수를 역까지 배웅해주고 강의를 끝날 때까지 하치코는 기차역에서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이런 하치코의 변함없는 배웅은 1925년 5월까지 1년 넘게 매일 같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하치코는 평소와 같이 오에노 교수를 기달렸지만 제 시간이 되어도 교수는 기차역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교수가 강의 중 갑작스럽게 뇌졸증으로 죽은 것이었습니다. 하치코는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교수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Nerd Nomads]
주인의 안타까운 죽음 후에 하치코는 다른 곳으로 보내졌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며칠 후, 하치코는 그곳을 탈출해 아무도 살지 않는 우에노 교수의 집 근처를 배회하며, 다시 기차역으로 교수를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시부야역에서 교수와 함께 출퇴근한 모습을 자주 보았던 마을 사람들은 교수가 죽은 후에 다시 주인을 기다리는 하치코를 보며 큰 감동을 받아 마을 사람들은 하치코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 후에도 하치코는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역에서 매일같이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그 기달림은 하치코가 심장 사상충 및 각종 질병에 시달렸을때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senggang.republika]
1935년 3월 8일 오전 6시쯤에 시부야 인근에서 죽은 채로 발견이 되면서 하치코의 그 기나긴 기다림을 마감하게 되고, 하치코는 주인의 무덤 옆에 매장이 되었습니다.

하치가 죽은 뒤에 장례식까지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Japan this]
하치코의 놀라운 충성심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일본의 상징적인 존재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34년 조각가 '안도 테루'에 의해 하치코의 동상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2차 세계대전이 발발되고, 일본군이 무기를 만들기 위해 모든 금속이 회수하면서, 하치코 동상 역시 분리되어 무기를 위한 금속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Japan this]
전쟁이 끝난 후, 도쿄의 주민들은 하치코 동상이 다시 복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1948년 원작을 조각한 '안도 테루' 아들에 의해 다시 제작되어 오늘 날 시부야 기차역에 동상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10년동안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달렸던
충견 '하치코'
무지개 다리를 건넌 하치코는
천국에서 다시 주인을 만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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